급락세 연출
− 전형적인 악순환 구도가 형성되었다. 미국과 유럽 증시의 약세로 약세 출발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하지만 낙폭 만회는 없었고 점차 확대되었는데 선물 외국인의 매도규모와 비례해서 움직였다. 당연히 선물 베이시스도 악화되었고 프로그램매매는 무려 3,4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현물 외국인도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했고 2,300억원의 순매도를 전개했다. 결국 선물 6월물은 5.8p 하락한 259.4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9만계약을 상회했고, 선물 미결제약정은 12만계약을 하회했다.
금융투자 비차익매도 관련 두 가지 의문
− 무난한 5월 옵션만기를 보내면서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5월 옵션만기를 전후해 청산되지 못했던 물량이 고스란히 출회되고 있다. 5월 옵션만기 이후 투자자별 비차익거래 누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외국인은 4,9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전개하며 EM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금융투자는 무려 1조원에 육박하는 비차익 순매도를 나타냈다.
− 주가 하락과정에서 금융투자 프랍의 주식 바스켓 매도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 관련 청산도 상당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근거는 최근 베이시스 추이인데 전일 평균 베이시스는 무려 -0.27p였다.
− 두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베이시스 약화의 지속 여부와 추가적인 금융투자 비차익 매도의 규모이다. 롤 오버를 감안한 외국인 선물 수정 포지션으로 보면 2만계약 이상의 누적 순매도를 보유하고 있어 하방 포지션으로 해석된다. 즉 베이시스의 개선보다는 약세 유지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 금융투자의 비차익매매 현황을 통해 보면 추가적인 매도 여력은 많지 않다. 다만 베이시스 상황에 따라 불씨(?)가 남아 있을 수 있어, 6월 동시만기일 근처까지는 이러한 수급적 부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