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p까지 밀린 KOSPI
− 어린이날 휴일 이후 선물 6월물의 흐름은 좋지 못했다. 휴일 동안 글로벌 증시의 약세흐름이 연출된 영향이었다. 267.6p로 시작한 선물 6월물은 이내 낙폭을 확대했다. 선물 외국인은 1만계약을 상회하는 대규모 매도 공세를 감행하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현물 외국인의 매수세와 아시아 주요 증시의 선방이 있었지만 도움은 되지 못했다. 결국 선물 6월물은 4.8p 하락해 264.3p로 마감했는데 KOSPI의 2,100p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선물 거래량은 16만계약을 조금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6,000계약 가까이 감소했다.
약간 걱정되는 5월 옵션만기
− 시장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다. 현물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던 증권주의 조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KOSDAQ 투자 심리 위축을 이끌고 있는 종목의 약세도 계속되고 있다.
− 이런 분위기 속에 5월 옵션만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월 만기부터 4월 만기까지 만기지수인 KOSPI 200이 연속 하락 마감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만기 불확실성도 염두에 둘 시점이다.
− 5월 옵션만기와 관련해 가장 걸리는 부분은 바로 차익거래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이탈 이후 차익거래의 방향성은 거의 없었다. 글로벌과 국내 패시브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비차익거래의 방향성이 더욱 중요했다.
− 3월 동시만기 이후 차익거래는 5,000억원 이상의 누적 순매수를 전개했다. 신고되지 않은 변형 차익거래 물량까지 감안하면 실제 규모는 그 이상이다.
−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압도적이다. 6,000억원을 상회하는 차익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특성상 옵션만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문제는 금융투자인데 840억원의 차익매수를 누적했다. 합성선물 조건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만기 청산에 무게를 둔다. 전반적으로 5월 옵션만기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