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흐름
− 고점 경계감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전일 선물 6월물은 유럽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일 상승의 전부였다. 이후 선물 6월물은 지속적인 상승폭 축소가 나타났고 장 중반을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한 차례 반등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0.65p 하락한 271.4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2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4,500계약 증가해 14만계약을 상회했다.
차익매수가 들어온다면 아직 추세는 살아 있다
− 우정사업본부의 거래세 부과 이후 국내 차익거래는 거의 소멸되었다. 조달 금리에서 이점이 있는 외국인과 Enhanced 인덱스펀드를 중심으로 차익거래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3월 동시만기 이후 차익거래 누적은 4,000억원을 상회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 차익거래의 투자주체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모습이다. 금융투자와 보험은 차익매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투신의 경우 2,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와 보험은 일반적인 차익거래로 보이지만 투신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펀드 환매의 간접 영향으로 추정한다.
− 이러한 차익매수 유입의 함의는 간단하다. 금융투자와 보험의 차익매수를 유인할 정도로 베이시스 조건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양호한 베이시스의 원동력은 선물시장의 매수수요 증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 선물지수의 270p 돌파 이후 횡보 국면이 연출되고 있다. 인버스 ETF의 설정액 증가를 보면 되돌림을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차익매수를 유인할 정도로 견조한 베이시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추세는 살아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차익매수의 주체가 외국인과 국내 기관이라는 부분도 이와 같은 판단의 근거이다.
− 반대로 생각하면 차익매도의 출회는 경계 시그널로 간주해도 좋을 것이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