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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참담 동병상련의 글 2013/04/23 00:03

ygnamm

40대 후반에 사업을 크게 망한 후 재기를 위한 고심참담.....

돈 잃고 사람 잃고 사업 재기는 결국 불가능하였고,

50대 중반에 증권에 손을 대어 큰 손실을 입고 절치부심.....

저처럼 다른 방도가 없어 할 수 없이 주식에 입문하여 손실보고

빠르게 손실 회복한다고 선물옵션 파생판에 손을 대시고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고심참담, 절치부심하는 분들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파생이란 참으로 무섭습니다.

파생상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현란하며 최고의 고위험 상품입니다.

여타의 수식이든 보조지표든 심지어 이평차트도 전부 후행성이며

그 외 눈에 보여주는 모든 것들도 개미들에게 수익을 주기위해

메이저들이 패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수 있습니다.

개인들의 주식 성공률이 5%, 파생 성공률이 0.5%라고 합니다.

5% 주식 성공률엔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0.5% 파생 성공률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파생판에서 개인이 성공하기란 상식적인 방법으론 거의 불가능합니다.

역(비)상식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만 비로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파생시장의 시세를 만들어 가는 메이저들의 슈퍼컴 매매툴은

유동성 공급자인 개인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수시로 시세를 조정하여

결국에는 콜/풋 상관없이 둘 다 모두 손실계좌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손실을 기법이나 심법이 부족한 자신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되고

역발상적 대응기법의 필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절감하셔야 합니다.

메이저 슈퍼컴 매매툴의 시세 조정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많은 쏘스 중에서

만약 몇 가지 아니 많이 알고 대응을 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높아지겠지요.

개인들이 절대적으로 역(비)상식적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근거와 기준입니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정확하게 볼 줄 알고,

자금 안배를 잘 할 줄 알고, 손절매 원칙을 정확하게 지킬 줄 알고,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여 진입과 후퇴의 원칙을 정립해서

자신이 정한 기준과 원칙을 99% 이상 기계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물론 굳이 더 이상 역발상적 발상의 전환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 파생 성공률이 1%도 안되고 0.5% 미만이란 사실은

위와 같은 고수의 실력을 쌓기란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역발상적 기준의 예를 한 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

“기본계약의 당일 시초 진입은 시초가를 제외하고는 절대 중심가에서 진입하지 말고

그 날의 최고점에서 풋으로, 최저점에서 콜을 들어가고 1P 미만 손절은 설정하지 않는다.”

위의 예를 보시고,

손절을 1P 미만으로 설정하지 않는다니 무슨 미친 소리....

시초에 극점(변곡) 진입을 노린다니 그건 너무 위험한 짓이라고 생각하시면

일반 개인투자가들의 상식적인 기준으론 틀리지 않은 판단이십니다.

그러나 혹시,

저의 짧은 글 속의 핵심 내용이 이해되고 공감하신다면

발상의 전환에 도전하시기를 진심으로 권유 드립니다.

미력이나마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노력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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