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한때 280p선 돌파
상승의 불꽃은 뜨거웠다. 장 막판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280p를 넘나 들면서 최근의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전일의 주인공은 여전히 외국인이었다. 현, 선물 동반 매수는 물론 프로그램매매에서도 강력한 매수주체로 작용했다. 특히 선물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눈에 띄었는데 이론가를 상회하는 강력한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차익매수를 유인했다. 선물 거래량은 28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4,700계약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주체의 차익매수는 힘들 전망
전일 평균 베이시스는 1.9p였다. 이론 베이시스 대비 0.07p의 고평가였고 5,500억원의 차익 순매수가 유입되었다. 차익 순매수의 주체는 외국인과 보험 그리고 투신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투자주체의 차익매매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외국인은 조달 금리의 이점을 지니고 있어 이론가 상회를 적극 활용한 모습이다. 또한 환율의 하락도 계산에 넣고 있어 전일 수준의 베이시스가 유지된다면 외국인의 차익매수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보험과 투신은 전형적인 인덱스 자금의 현물 스위칭으로 보인다. 전일 차익거래를 제외한 투신 인덱스펀드의 선물매수 편입비가 16%에서 11%로 감소해 추가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 중요 인덱스펀드 운용주체인 국가지자체의 선물 누적 포지션이 2,300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주식포지션이라는 의미이다. 차익거래 상황을 정리하면 외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주체의 차익매수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경계감을 가질 필요 존재
지수 상승과정에서 변동성의 반등이 이루어졌다. 지수 상승과정에서 변동성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컸지만 V자 반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배팅하는 투자자도 많았다는 의미이다. 특히 프로그램매수의 파괴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외국인 2만 계약 순매수 기록
전일 주식선물 거래량은 24만 계약을 상회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신, 조선, 기계업종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업종 역시 계속해서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였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만 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였다. 누적포지션 기준으로 매도 우위이긴 하지만 시각의 변화 가능성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순매수였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선물의 경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가 확인되고 있어 해당 기초자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