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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의 반등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 2011/03/08 08:38
글로벌투자

기술적 되돌림 전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와 함께 선물 3월물의 하락세가 전개되었다. 지난 주 중반 이후의 상승폭을 50% 가량 반납해 기술적 되돌림 성격이 강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며 현물시장의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의 하락은 여전했다. 차익거래에서만 무려 3,00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되며 최근의 베이시스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중요 만기변수인 3월/6월 스프레드는 0.2p 상승한 1.35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34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만기 영향으로 4,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과 국가지자체 중심의 차익매도 출회

프로그램 매도는 여전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무려 3,60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되었다. 차익거래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에서 비롯된 베이시스 약화가 원인이다. 하지만 2월 옵션만기 이후 1조원 이상의 차익 순매도가 출회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의외로 큰 규모였다.

전일 차익매도를 주도한 투자주체는 국가지자체와 외국인이었다. 각각 1,300억원과 1,6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전일 차익 순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가지자체는 지난 주말거래 유입 물량이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선물 베이시스는 극단적 백워데이션(-0.8p 이하)까지 하락한 후 보합 수준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연출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지자체는 1,400억원 이상의 차익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문제는 외국인이다. 도이치증권의 제제 이후 차익매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베이시스 약화시 국가지자체의 차익매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의외로 외국인 쪽이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루였다.

 

스프레드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

오랜만에 3월/6월 스프레드의 반등이 시현되었다. 특히 3,000계약 이상의 외국인 매도 롤 오버를 이겨낸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스프레드의 반등은 선물로 스위칭한 인덱스 자금의 현물 스위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시장 상황에서 스프레드의 반등이 절실한 이유이다.

 

주식선물 Summary: 백워데이션 종목의 증가에 주목

25개 주식선물 종목 중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한 종목은 14개에 달한다. 전일 연출된 현물시장의 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물론 전일 상승률 상위인 SK이노베이션과 하나지주 선물도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이고 동시만기에 근접에 따른 이론적 하락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거래 활성화 종목인 기아차나 우리금융 선물 등의 베이시스는 약세 여부는 주목해야 할 변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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