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거래의 반등으로 패닉은 탈출
주 초반 거래는 매우 좋았다. 잠재적 불안요인이었던 이집트 사태가 해결되었고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6p에 근접하는 반등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이후의 모습은 개운하지 않았는데 차익매도 물량의 출회와 현물시장의 수급 공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주말거래에서는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05p 상승한 265.7p로 마감했다. 주 중반에 연출되었던 패닉에서는 일단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파생 외국인, 하락에 대한 시각은 접었나?
주말거래의 반등으로 급한 불은 꺼진 듯 하다. 이 시점에서 파생상품 외국인의 포지션 점검을 통해 시각 변화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수선물은 지난주 8,0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때 2만 7,000계약에 달했던 누적 순매도 규모도 1만 6,000계약 수준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해 이익실현 형태의 매수가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야간선물에서도 순매도 규모가 빠르게 감소해 정규거래와 동일한 방향의 매매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제는 주식선물이다. 계약과 금액 기준 모두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지난주 순매도 규모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지수선물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지 않다. 이러한 외국인의 시각을 종합해보면 극단적인 급락 흐름을 마무리 된 듯 하다. 다만 아직 시각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상승 추세 복귀는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비차익거래의 방향성
급락 직후라는 점에서 확인해야 할 변수는 매우 많다. 그러나 현물시장의 수급 불안정성이 이번 하락의 원인이었다는 점에서 주식 바스켓의 유입을 의미하는 비차익매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말거래에서 외국인은 878억원의 비차익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상승 모멘텀 역할을 담당했다. 결국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비차익거래의 순매수여부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의 의미
지난주 주식선물의 거래는 20만계약을 하회하며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은 주 초반 거래에서 급증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주식선물의 중요한 활용 가치가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기적인 거래임을 감안하면 하락에 배팅했던 세력의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61만 4,000계약에 달하고 있는 미결제약정의 레벨이 60만계약까지 감소한다면 하락 기대감의 약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