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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와 외국인 매수 2016/08/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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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글로벌 시장과 펀드플로우들 액션의 핵심 키워든 단하나 ‘환율“임.

최근 신흥국시장강세도 환율흐름에 따른 패시브/액티브 자금들이 유입되며 발생한 것이고 , 국내적으로도 자동차는 미국 내구재시장 감소 외에도 원화강세로 약세, 최근까지 시장을 주도한 IT주들 또한 근간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 성격도 강하지만 원화강세 흐름이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외인들 원화매수 베팅에 환율눈치를 보며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음도, 최근 재차 반등하고 있는 내수주들도 낙폭과대 Bottom Fishing 차원도 있지만 원화강세 상태에서의 상대적 선호섹타라는 점도 작용한 바, 이 모든 현상의 그 공통적 근본은 환율방향 때문임.

신흥국 및 한국의 원화강세 흐름은 파운드 및 유로존 은행 신용경색 우려와 양적완화 영향으로 유로화 절하에 대한 상대적 강세진행 으로 이어진 부분도 있지만, 미국이 금리인상 플랜을 앞두고 자국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와 제조업을 위한 달라약세 추구를 강하게 드라이브 하고있기 때문인데, 정상회의나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공조를 강조하며 환율전쟁(약세추구) 자제 문구를 계속 삽입하는 것도 이 이유이고, 이 하이라이트가 금년초 발효된 BHC 법안임은 예전글에서 이미 언급한바 있음.

미국 BHC법안을 다시 간단히 설명해 보면, ( 이법안을 발의한 베넷-해치-카퍼의 이니셜)

매년 미국 재무부에서 연2회(4월, 10월) “재무부 환율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이 내용을 기초로 하여 환율 조작국으로 의심되는 국가에 대해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간단 정리해 보면,

BHC 법안 [원칭: Trade Facilitation and Trade Enhancement Act of 2015]

1) 해당국가 평가 및 지정

▲ 총 3개부문인 ① 대미무역수지 ②경상수지(GDP의 2%이상) ③외환시장개입규모(GDP의 2%이상)에서 2개부문이 걸리면 1차적으로 관찰국가(Monitoring List)로, 3개가 다해당되면 바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어 아래의 보복조치를 당함

2) 보복조치 내용

▲ 해당국가에 대한 모든 신규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이나 보증 금지

▲ 연방정부가 해당국가의 제품과 서비스 구매계약을 금지

▲ 국제통화기금이 환율조작 증거들에 논의할수 있도록 건의

▲ 해당국가와 새로운 무역협정이나 개정 논의시 해당국가의 정책평가 및 권고.

3) 현재 지정현황 :5개국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었고, 환율조작국 지정은 아직없음

즉, 한국은 이미 대미수지와 경상수지 2개부문에서는 이추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시 다음 10월 재무부 환율보고서에 의거 바로 법안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리스크가 상존하는데, 이미 작년말 BHC법안이 통과될시부터 4월 보고서를 의식해 한국정부는 달라매수 개입(=원화절하 시도)를 거의 못하고 오히려 달라를 매도함으로써 지정을 회피하고자 하였고 외인 환투기세력은 이 사실을 알고 강하게 원화에 베팅하였었고 4월 환율보고서에 지정되지 않은 이후 재료실현+안도감+ 한국정부개입 가능성 등 사유로 다시강한 되돌림 현상이 나왔음을 강조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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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또한 신흥국으로 강하게 자금 유입되면서 (달라매도/해당국통화 매수) 로 신흥국통화가 상당히 당세추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금년 신흥국 통화가 강하게 상승하였고 1번이 브라질(이것은 사유가 약간 다름) > 한국 > 대만 순위로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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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인 환세력은 아직 글로벌 펀드가 이머징으로 유입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래서 환율이 원화강세로 가는데 10월 재무부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는 한국이나 대만 등에서 절대 정부가 개입못함을 알고 원화매수에 계속 추가 베팅함으로써 원화가 추가 절상되고 따라서 글로벌 단기자금들도 환차익기대(또는 적어도 환차손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으로 강하게 한국시장에 매수베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상기 관점에서, 미국 9월금리인상이 유력해지거나 별다른 큰 글로벌 변동성이 발생되기전에는 10월 중순 환율보고서가 나오기전까지는 원화절하방향으로의 구조적 추세적 전환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인데,

수출주에게는 3/4실적이 부담되고, 최근 소비관련주, 원화절상수혜 항공주, 증권.은행 등 내수주 쪽으로 현재 반등 내지 방향성이 나오는 사유임.

요약하면, 아이러닉하게도 환율조작국 지정리스크가 외인자금 유입에 촉매제를 함으로써 증시+환시가 동시에 강하게 작용 하고 있다고 보고 그렇다면 9월 미국금리인상 무산시 연내인상 이슈와 미국대선 등 이슈, 그리고 신흥국 총화 증시 강세의 피로감 등이 형성될시기와 미국 환율보고서 이후 전 4월케이스 대입시 환율 방향성 본격 추세전환은 10월 중순이 될 것이고,

코스피지수는 외인과 정비례해서 움직이고, 외인매수는 환율방향성과 정비례( 대부분 선물매수가 선행) 되어 움직인다는 점만 머릿속에 인식하면, 추후의 장세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글을 올립니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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