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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균형 2015/06/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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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균형

 

 

세수대야를 기억하는 세대들은 아래 글의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세수대야에 물을 가득 담으면 늘 수평을 이루지만, 대야를 이동하기 위해 집어 들 때는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물의 수평이 헝클어지면서 넘쳐흐르거나 엎질러진다.

그러니 이 대야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늘 조심하면서 인생의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라.

 

위의 글은 성리학에 바탕을 둔 이상(理想)정치를 주장하던 '조광조'(趙光祖), '김정'(金淨) 등의 신진 파를 훈구파가 죽이거나 귀양 보낸 기묘사화 때 조광조 편에 섰던 '기준' 선생이 유배지에서 주변에 있는 사물 60 가지의 소재를 선정하여 자신의 철학을 담은 시를 써서 ‘육십명’이라는 서책을 남겼는데 그 책에 봉수반(奉水盤: 세수대야)이라는 글의 내용입니다.

 

옹색한 유배지 생활에서 대야에 담긴 물에서 인생의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한다는 선생의 철학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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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히살자1 06.15 23:07

    유배지에서도 인생의 철학적인면을 바라본 ?성현들의 생각을 본받아야겠읍니다... 신고

  • banner 06.16 10:11

    사실, 예나 지금이나 유배이든 은퇴이든 또는 잠시 잠수를 하는 경우..
    자신을 되돌아 보고 인생을 다시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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