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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달걀 2014/06/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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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달걀

미국 ‘코네티컷’대학 ‘마리아 루즈 페르난데즈’ 교수 팀은 ‘뉴올리언스(New Oleans)’에서 열렸던 실험생물학 학술대회(Experimental Biology conference) 에서 이색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침식사 대신 달걀을 먹으면 하루 종일 배고픔을 덜 느껴 음식을 덜 먹게 돼 살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이다.

연구 팀은 아침식사로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먹은 그룹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베이글을 먹은 그룹 사이의 차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달걀을 먹은 남성은 베이글을 먹은 남성에 비해 식후 3 시간 뒤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24시간 동안 섭취한 전체 칼로리가 적었다.

이에 앞서 ‘국제 비만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아침에 달걀을 먹은 그룹은 베이글을 먹은 그룹보다 체중이 65% 더 감량됐고 하루 종일 활력을 더 느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달걀에 대해 갖는 ‘콜레스테롤 상승’ 효과는 달걀을 먹은 그룹에서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단백질 위주의 아침은 10 대의 식욕과 칼로리 섭취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캔자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10 대에게 똑 같이 500 kcal를 제공하되 한쪽은 단백질, 다른 쪽은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단백질을 먹은 10 대는 하루 종일 음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적었으며 공복감도 덜했다.

같은 단백질 음식이라도 고체로 먹었을 때가 음료로 마셨을 때보다 배고픔을 덜 느꼈다.

또 달걀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증가로 심장병에 걸릴 것이란 우려에도 실제로 이런 위험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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