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 배움의 미학 2014/04/07 18:14

banner

■ 배움의 미학

스페인 태생으로 첼로의 성자(聖者)로 불렸던 ‘파블로 카잘스’에게 젊은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카잘스 선생님, 당신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95세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하루 여섯 시간씩 연습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내 연주실력이 아직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오."

'바이올린의 전설로 추앙 받는 러시아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도 "내가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비평가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 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열중하여 바이올린 연주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처럼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있을 수 없고, 나이의 많고 적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순자는 배움이 주는 무게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쪽 풀에서 짜내어 염색한 남색은 쪽 풀보다 더 푸르다. 또 얼음은 물이 언 것이지만 물보다 훨씬 차갑다"

95세에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배움을 실천했던 ‘피터 드러커’도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고 했습니다.

살다 보면 예전에 내가 미쳐 모르고 있었던 나만의 재능을 발견하곤 스스로 놀랄 때가 있습니다.

연륜이 더해갈수록 나의 관심분야에 몰두하며 건전한 긴장감으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 삶은 보기도 좋습니다.

인쇄하기

열심히살자1 04.13 21:00
아직 열정이 남아 있는데도 직장을 떠날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요즘인거 같읍니다..수십년간 해온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산인데도..... 신고
banner 04.13 22:34
맞아여.. 저도 조만간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운명이니까여.. ㅎㅎㅎ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