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 굳은 뇌(腦) 2013/10/17 20:56

banner

■ 굳은 뇌(腦)

나이 든 사람이 걸핏하면 하는 소리 중에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이 "머리가 굳어서." 라는 소리라 한다.

그런데 대단히 미안한 소리지만, 이건 결코 합리적인 변명이 못 된다.

왜냐하면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박사에 의하면 뇌의 유연성에서는 고령자가 오히려 젊은 층을 압도한다고 한다.

굳이 굳어 있다면 허리나 관절이지 머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도 가끔 나이 든 사람이 고집을 부리면 머리가 굳어져서 그렇다고 치부하지만, 이것도 원래 완고한 성격 탓이지 나이로 인해 굳어진 머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수록 뇌는 유연해진다.'는 말이니 이는 매우 희망적인 말이다.

앞으로는 젊은이건 나이든 분이건 나이 든 뇌는 나잇값을 한다는 걸 인정해야 하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굳어지는 사람도 있다.

생각이 편협해지고 완고해지고, 더욱 고집스러워지고 작은 일에 흔들리거나 '삐치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따라서 나이 먹으면 머리가 굳어지지 않도록 뇌를 잘 다스려야 나잇값을 제대로 할 수 있단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