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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담(德談) 2013/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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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담(德談)

추석이 되면 일가친척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반가운 미소와 덕담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친척 중에 노처녀, 노총각, 백수, 재수생 등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자마자 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꺼내어 마음에 상처를 준다.

이런 어리석은 짓을 하면 상대나 말한 사람 모두가 맘이 편치 못할 것은 뻔한데 왜 좋은 말을 못 할까?

이런 걸 경고하는 동서양의 속담도 많다.

우리 속담에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거나 ‘사소한 잘못이 큰 재앙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서양에선 They that sow the wind, shall reap the whirlwind. (어리석은 짓은 그 몇 배의 화를 입는다)고 한다.

이번 추석만큼은 만나는 친지들에게 반가운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금은 과장되더라도 어리석지는 말자.

그러기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 덕담을 나누자, 돈도 드는 일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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