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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아미타불 2013/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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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아미타불

‘도로아미타불’은 애쓴 일이 소용없게 되어,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간 것과 같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다른 표현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도 What you lose on the swings you gain on the roundabouts. (그네 타며 잃은 것은 뺑뺑이 타며 얻는다.)라는 속담을 만든 것 같다.

즉 그네도 타고 뺑뺑이도 타며 애썼는데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없이 헛수고만 했다는 이야기다.

도로아미타불의 유래는 옛날 어느 마을로 시주를 얻으러 갔던 젊은 스님이 예쁜 처녀를 보고 그만 상사병에 걸렸다.

그리고 많은 번민 끝에 처녀에게 청혼을 했다.

처녀는 10 년 동안 동거하되 손목도 잡지 말고 바라만 보고 친구처럼 지내면 10 년 후에는 아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동거가 시작되어 10 년이 되기 전날 밤, 스님은 사랑스런 마음에 그만 하루를 못 참고 처녀의 손을 잡고 만다.

그러자 깜짝 놀란 처녀는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 버렸으니 10 년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

여기서 '10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라는 속담이 생겨났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끝까지 약속은 지켜야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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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 09.14 20:25
ㅎㅎㅎ 도로아미타불 멋진 비유가 재밋내요 신고
banner 09.15 07:39
넵, 대부분 마지막 그 순간까지 참지 못하고
10년을 공들여 세운탑을 무너뜨리는 우를 범하기 쉬우니까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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