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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을 벗어난 언동(言動) 2013/05/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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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을 벗어난 언동(言動)

정신이 흐려서 아무 분별없이 말과 행동이 정상을 벗어나는 것 또는 그 행동을 맹동(盲動) 이나 망동(妄動)이라 한다.

그래서 경솔하여 생각 없이 망령(妄靈)되게 행동하는 것을 경거망동(輕擧妄動)이라 한다.

외국에까지 가서 그런 짓을 한 어느 고위공직자가 귀국해서 사실을 밝힌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런데 그 말이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아니하고 망령되게 하는 정상을 벗어난 망언(妄言)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럴 때 생각나는 분이 있다.

조선중기 때의 문신 허목(許穆) 선생의 추상 같은 아래’ 인간 3 가지 망령(妄靈)됨’을 미리 알았다면 이런 망신은 당하지 않았을 것인데 안타깝다.

수구칙무망언(守口則無妄言)

입을 잘 지키면 결코 평생 망언(妄言)은 없고

수신칙무망행(守身則無妄行)

행동거지를 잘 지키면 평생 망행(妄行)은 없을 것이며

수심칙무망동(守心則無妄動)

마음을 잘 지키고 단속하면 경거망동(輕擧妄動)하는 망동은 안 할 것이다.

입 조심으로 망언(妄言)을 끊고, 행동을 경계하여 망행(妄行)을 삼가고, 마음을 단속하여 망동(妄動)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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