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욕심 때문에 빚어진 불행 2013/05/08 20:52

몽블랑정상

한 가난한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유난히 땅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그는 가난한 소작농으로 시작하여 자기 땅을 조금씩 마련하게 된다.

땅을 얻기 위해서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사를 하고 돈을 모아 사기도 한다.

그렇게 땅을 계속 넓혀가던 그는, 어느 날 한 마을의 대지주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는다.

다른 데서 밭 한두 마지기 살 수 있는 아주 적은 양의 돈만 내면,

하루 동안 걸어서 표시할 수 있는 모든 땅을 자신에게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이다.

다만, 반드시 해가 떨어지기 전에 자신이 출발했던 원래 위치로 돌아와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그 농부는 대주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아침 해가 뜨는 것을 기다려서 출발한다.

농부는 되도록 많은 땅을 가지기 위해 중간에 쉬지도 않고 물도 먹지도 않고 달렸다.

그리고 죽을 고생을 한 후에 아슬아슬하게 해가 지기 전에 많은 땅을 확보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대지주로부터

'당신은 이제 많은 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는 말을 듣는 순간,

그 농부는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숨을 거둔다. 그리하여 그는 두 평도 채 안 되는 땅 속에 묻히게 된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나오는 이야기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유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다.

쫓겨난 후에도, 인류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다시 욕심을 부리다가 홍수 심판을 당한다. 한번 들어 온 죄성, 버리기가 힘들다.

여전히 인류는 욕심 때문에 온갖 불법이 성행한다.

가정도, 나라도, 민족도, 조직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사람들도 예외가 없다. 모두가 한결같다.

오늘의 불행, 오늘의 실패, 오늘의 부패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다.

수 천 번,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을 들어도 소용이 없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것은 탐욕이다.

탐욕은 우상숭배로 현대인의 최고의 적이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 3장5절)

Put to death, therefore, whatever belongs to your earthly nature:

sexual immorality, impurity, lust, evil desires and greed,

which is idolatry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