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싸운다고 생각했고 시장을 이기면 수익이 온다고 생각했다.
혼자 외롭게 모니터를 보면서 시장과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확신했다.
이상할 정도로 내가 진입하는 위치에서는 반대로 갔다.
시장이 나를 가지고 희롱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시장은 이상하게 내가 진입한 근처까지만 오고 다시 자기의 길을 갔다.
이유는 내가 시장과 일대 일로 전쟁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얼마전 후배와 나는 포지션이 반대였지만 둘 다 손실을 보고 있었다.
후배도 꼭 자기 본전 근처까지만 오고 계속 손실을 본다는 것이다.
시장이 너무 교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우리 자신의 눈과 마인드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고민하자고 했다.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 두 사람의 해석은 달랐다.
하락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상승이라고 말하는 사람.
만약 시장이 상하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보니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을 상대로 거래와의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TV의 광고처럼 또 다른 나 자신과 싸우는 것이 맞을 것이다.
천사와 악마의 대화처럼...
내가 시장을 해석해 대응 하려고 하는데 또 다른 내가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이상하게 포지션 진입 시 마다 또 다른 내가 눈에 걸리적 거린다.
그래서 머리와 손이 따로 놀게 되는 모양이다.
방향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자신을 신뢰하는 믿음의 선택이다.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전략을 추종하는 복종심이 요구될 뿐이다.
그리고 전략이 일치 하지 않는다면 포기하는 것이다.
포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패를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의 승률의 환상에 빠져 있어서 손절 한다는 것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오판하는 것이다.
손절을 더 많이 하자.
그러나 제대로 한 번 거리면 대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