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보니 알겠더라 -
2020/04/18 17:10
- 살다보니 알겠더라 -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 속에
한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
살다보니 긴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
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
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
어느샌가 빈손이 되어있고
빈손으로 있으려 해도
그 무엇인지를 꼭 쥐고 있음을...
소낙비가 내려 잠시 처마밑에
피하다보면 멈출 줄 알았는데
그 소나기는 폭풍우가 되어
온 세상을 헤집고 지나고 서야
멈추는 것임을...
다 지나가지만
그 순간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지나간다 모두 다
떠나는 계절,
저무는 노을,
힘겨운 삶 마져도...
흐르는 것 만이 삶이 아니다
저 강물도
저 바다도
저 구름도
저 노을도
당신도
나도
기다림의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가기에...
-조관희-








참 좋은 글이네요.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신고
좋은 글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신고
너무 와닿는 글이네요. 신고
아~~너무좋은글입니다.마음에 와닿네요. 신고
힐링되는 좋은 글입니다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