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눈팅만 하지만 항상 셀트리온을 응원하는 조금 오래된 주주입니다^^
게시판에 글 올려주시는 모든 능력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어제 있었던 조금은 특별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짧게 공유해 볼까합니다
저는 인천에서 작은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등부 기말고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며칠인데
며칠전 저녁에 카톡이 하나 왔어요
그래도 십년 넘게 한자리에서 하다보니 특별한 제자들도 좀 있는 편인데
그 중에 제가 제일 아끼는 녀석 하나가 삼성전자에 신입공채에 합격했다고
이 친구가 왜 특별하냐면 중2때부터 대학들어 갈때까지 저희 학원에서 영어수학을 배웠는데
한번도 학원비를 낸적이 없는 녀석이라서 ^^
정말 집안이 많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고3때는 전국모의고사 1등도 한 대단한 녀석이였지요
명문대에 입학해서 군대 있던 시간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는 저희학원에서 파트근무하고
평일에는 과외까지 하면서 등록금이랑 집안 생활비까지 벌던
요새는 보기힘든 놈인데
취업했다는 연락에 기특해서 바로 연락해서 술자리 약속을 잡고 어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중에
제가 이 친구 고3 원서 쓸때 얘기가 나왔지요
이 친구 의대는 가기 싫다고 해서 제가 그때 생물학 전공 하라고 그렇게 밀었는데
그 때 당시에
나 " 어자피 점수 남으니까 생물학 전공해서 셀트리온 취업해라
지금은 삼성전자가 최고지만 나중에는 셀트리온이 최고가 될수도 있다"
그놈 " 저는 일단 지리가 좋아서 지구환경과학부 갈래요"
나 " 진짜 생물학 전공에서 셀트리온 가라니까 "
그놈 "제가 결정할께요"
나 " 알았다 네 인생인데 잘 결정해라."
옆에서 듣고 있던 다른 제자한명 ( 이 친구도 11월에 삼성SDI 합격한 )
왈 "그 때는 정말 듣보였는데 지금 자연과학대 취업 희망 1순위가 셀트리온"
이런 저런얘기하다 다보니 새벽 2시가 다 되서 나가면 계산을 하는데
첫 월급타면 다시 모이자고 자기가 쏜다고 ㅎㅎ
됐다고 했네요
나 셀트리온으로 돈 많이 벌었다고
한편으로는
저놈들 자리 잡을때까지는 삼성이 성과급도 많이주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네요 ㅠㅠ
그렇게 길지 않았던 시간인것 같은데
격세지감을 느끼는 시간이였네요
올해는 공매놈들 때문에 작년처럼 대주주 요건 맞추느라
눈물을 머금고 정리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배당일까지 별일 없이 화목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연말에 술자리 많으실텐데
음주운전 하지 마시고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훌륭하게 키우셨네요 원장님 신고
[주주연대공지]최종구 외2명 고발및해임촉구 연명부접수안내
2018.12.20(목), 아직 못 보내신 분께서는 꼭 빠른등기(익일특급)!
(우체국 업무 마감시간 오후 6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여 부탁드립니다_ _) http://bitly.kr/TUUM 신고
삼성에 다니는 아이들이야 무슨 죄가 있을까요.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해서 들어갔을텐데... 오너가 정신을 차려야지! 신고
뿌듯하시겠어요 건실한 대한민국 디딤돌이 될듯하네요 신고
네....임직원들은 욕하지 마세요..정말 열심히 하는 분들 많아요 ㅜㅜ 신고
정말 대견한 청년들이네요.
저는 우리나라 모든 기업들이 쑥쑥커서 세계시장에 우뚝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간의 말처럼 삼성은 셀트 발목 잡지말고 셀트주주들도 삼성에 대한 호의적인 그런 그림이... 신고
삼성 개힘들게 일하던데 ㄷㄷ 신고
원장님도 제자들도 멋집니다^^ 신고
삼성이 문제가 아니라 이재용 일가가 문제죠.
지금 이재용 일가와 그 일당들이 물러난다면 삼성도 좋은 회사로 재거듭날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신고
박수 받아 마땅 합니다. 훌륭한 스승에 그 제자 입니다.
맹장 밑에 맹졸이란 말이 있듯. 훈훈한 미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보람 느끼는 직업 부러울 따름 입니다. 신고
아이들이 생활력도 강하고 반듯하게 잘 자랐네요 선생님도 휼륭하시고 삼성에 근무하는 이들은 그래도 나름 자부심이 있을텐데 오너가 문제죠~~ 신고
참 훌륭하시네요.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신고
삼성자체를 욕하는게 아니라 그들 오너의 악행을 욕하는거지요.즤꼬리만큼의 지분으로 그룹을 통제하고 대한민국까지 통제하려하자요. 신고
역시 대단한 스승님!
ss는 인성 보다는 돈으로 조지는 회사라서요.
돈은 많이주지만 인간적으로는 하등의 의미가 없는 메마른 회사라는둥... 신고
그런데
삼성 우리나라 대표 기업 아닌가요 깨끗해져서 함께가요 왜 같이 가는건 안되는거죠 제자 어쩌라고요 ㅎㅎ 신고
훈훈한 내용 공유감사합니다ㅎ 신고
저도 연명부 사인받을때 삼성화재 다니는 조카사위가 옆에 있었는데 배제했네요. 언니랑 조카가 혹시 다음에 불이익 당하면 어떻하냐고 해
런데 조카사위가 이모가 이렇게 시골에서 이 이야기 하시는 걸 보니 우리나라 미래가 밝아보인다면서 본인도 사인한다고 하는것을 저도 말렸네요.
더불어 가는 밝은 세상이 오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신고
오늘은 게시판에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어려운 학생한테 학원비 한푼도 받지않은 인천 원장님 감사합니다. 신고
대단한 원장님 이십니다!!
안목이 탁월하신~ 신고
요즘 보기드문 스승님에 찾기힘든 제자 이시네요.
훈훈합니다~~*^^* 신고
그 학생 원장님께 진심으로 고마워할 겁니다.
제자가 잘되면 엄청 뿌뜻한데 게다가 좋은 직장됐다고 연락하는제자들 이쁘지요~~
좋은 샘에 좋은 제자...멋지십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