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꽃무릇 (자작 졸시입니다)
2018/12/09 11:06
[ 吉祥社 꽃무릇 ]
꽃무릇 꽃잎 보러
성북동 吉祥社에 나섰습니다
그 옛날 불꽃같던 사랑의 顯現
일생 가슴 아린 運命이
한 줌 재 되어 뿌려진 터
이룰 수 없던 사랑의 꽃말이
갈래 갈래 푸른 꽃대 위
붉은 꽃잎으로 피었습니다
解語花 진 세월의 빈 자리
無所有의 바람 이는 뜰
이룰 수 없던 사랑의 盟誓가
갈래 갈래 푸른 꽃대 위
붉은 꽃잎으로 피었습니다
흰 당나귀 타고 떠날 수 없어
쌓이던 눈처럼 슬펐던 나타샤
白石을 떠나 보낸
子夜의 피울음으로 피어
저리도 붉게 남았습니다
2016.09. 송프
꽃무릇 꽃잎 보러
성북동 吉祥社에 나섰습니다
그 옛날 불꽃같던 사랑의 顯現
일생 가슴 아린 運命이
한 줌 재 되어 뿌려진 터
이룰 수 없던 사랑의 꽃말이
갈래 갈래 푸른 꽃대 위
붉은 꽃잎으로 피었습니다
解語花 진 세월의 빈 자리
無所有의 바람 이는 뜰
이룰 수 없던 사랑의 盟誓가
갈래 갈래 푸른 꽃대 위
붉은 꽃잎으로 피었습니다
흰 당나귀 타고 떠날 수 없어
쌓이던 눈처럼 슬펐던 나타샤
白石을 떠나 보낸
子夜의 피울음으로 피어
저리도 붉게 남았습니다
2016.09. 송프








휴일 매서운 추위를 시심으로 녹이게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신고
시인 이재무님께 나중에 듣게된 얘기에 의하면 자야는 백석이 염문을 뿌린 세명의 여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자야는 살아 생전에 이 사실을 몰랐을테고 그러기에 인구에 회자되는 사랑 얘기로 남지 않았을까요... 신고
멋진시입니다 신고
와..송프님 자작시인가요.,
대단하고 믓찌시네여..*^^* 신고
그래서 상사화라 했나봅니다 ‥ 오늘은 가슴이 먹먹히 저려옵니다 ‥ 신고
송프님
백석과 자야의 못 이룬 사랑이 꽃무릇으로 고스란히 표현되네요 푸른잎과 붉은 꽃이 만날 수 없는 자연의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대비 됩니다. 고맙습니다. 신고
송프님의 자작시
멋집니다
백석과 자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멋지게 풀어내심이.....; 신고
등단 시인이신가요?
넘 멋진 글 감탄입니다 신고
졸시 칭찬해 주시니 모두 감사드립니다.
등단 시인 절대 아니고요, 한때 등단을 꿈꿨던 공학도였습니다. 신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시네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