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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10년~ 2018/05/03 23:49
낭만여정

우리 주주님들 여러가지로 기분이 꿀꿀하시지요? 

제가 좋은 정보를 드릴 수 있는 능력은 안되고, 

정말 웃기는 개미 한마리 (?) 소개할까 합니다. 

34년만에 우여곡절 끝에 대학교 써클 창립멤버들과 

연락이 되어, 그 중 한명이 살고 있는 울산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침 7시에 만나 격의없는 허그와 반가움의 인사.

남,여의 구분이 필요 없을 만큼 격한 인사를 나누고 울산으로 고고,   

울산 고래박물관등등을 구경하고 친구가 예약 해 둔 바닷가 횟집 도착. 

30수년의 회포를 푸는데는 자연산 봄도다리와 밀치, 그리고 소맥 몇잔으로

순식간에 83년도로 돌아갔습니다.

먹고사는 얘기, 슬하의 자식수 얘기들 하다가, 주식얘기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다들 안 하는것 같더니, 여자동창하나가 7억날린 얘기를 필두로, 

저마다 다 아픔을 갖고 있고, 주식에 대해 몹시 부정적이더군요. 

근데, 그중에서 학교 다닐때는 서울 깍쟁이의 표본같던 여자동창이, 본인은 

지금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만, 

다들 손해본 얘기들만 해서 더 이상 그 얘긴 접고, 추억삼매경에 빠져서 

예약한 KTX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결국 버스로 상경을 했습니다. 

어제 그 친구가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삼성중공업을 팔고, 푸른기술을 살려고하는데 어떠냐고 " 

-난 푸른기술 그런 건 잘 모르는데... 

"그럼, 삼성중공업은 팔까?" 

-이익구간이야??? 

"아니 손해야" 

-얼마나? 

"33,300원에 샀어~"  

-헉~언제샀는데? 

"글쎄 한 10년됐나? 정확히는 모르겠어" 

-지금 7천원대하는데 팔아서 뭐하게?........ 

 

오늘은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 얘기듣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서요 (아, 울산에서 23번가의 기적은 단톡으로 돌렸습니다)

근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그 종목(아 또 ㅅㅅ ㅠ)말고는 두배, 세배 이상 수익 중인것도 있고 

어느날 보니 상폐된것도 있었답니다.(이 대목에서 웃겨죽는 줄) 

그러니까 이 친구는 두배정도 이익이 생기면 팔고, 손실나면 그냥 

놔둔답니다. 

심지어 삼호개발을 보유중이길래 "이건 왜 샀냐" 했더니 2MB시절에 

물렸는데 이제 거의 본전왔다고 을매나 기뻐하는지 ㅎㅎㅎ 

 

본인은 주식사면 한달에 한번 들여다볼까말까한 정도랍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투자금액 기준하여 상당한 수익권이라는데 

더 놀랐습니다. 

그러니까, 11개 종목중 2개 상폐, 삼중개박살, 나머진 엄청난 수익... 

주식용어도 잘모르고, 유아교육과 나와서 마냥 애기들만 가르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넌 정말 주식을 잘 할 수 있다. 내가 알려준 책 사봤어?" 

아직이라네요. "주소보내봐 내가 한권보내줄께" 

 

진정한 독개미 한명 양성해볼랍니다. 

외람되지만, 업황도, 회사도, 분석은 더더욱 모르는 그 친구의 수익율이,

평생을 증권회사 영업직으로 있다가 명퇴한 내 친구보다 훨씬 좋다는거에

참 놀랐습니다. 

 

이런 친구가 셀트리온 사서 장롱속으로 들어가면, 확실히 물량 잠그는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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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셀트룐 05.04 00:02

    맞지요!! 신고

  • 낭만여정 05.04 00:20

    ㅎㅎㅎ 신고

  • sun100200 05.04 00:17

    주식으로 대박날 자격을 갖춘 분이네여 냅두면 된다네요 종목만 셀트리온으로 바꾸면 반드시 부자 되시겠어요 신고

  • 낭만여정 05.04 00:21

    공매도가 뭔지도 모르니 겁날것도 없고요~~^^ 신고

  • StooocKing 05.04 00:21

    아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실천해야한다.
    신고

  • 낭만여정 05.04 00:23

    공매에겐 진정한 공포의 대상~
    사기만 하는 여자 ㅎㅎ 신고

  • StooocKing 05.04 00:59

    그여자분이 참 부럽네요
    셀트묻고 신경끄고 10년만 지낼수 있다면

    요즘 같으면 하루가 이렇게 쉬운게 아닌데

    신고

  • 낭만여정 05.04 05:07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신고

  • 최소이십년 05.04 05:38

    진정한 주식투자의 정석을 아시는 분이군요.
    딱 셀트의 주인입니다.^^ 신고

  • 낭만여정 05.04 07:21

    종목궁합이 천생연분 인 것 같습니다~
    칠순때 놀러가면 술한잔 더 줄 듯~^^ 신고

  • 메트로세트로 05.04 08:39

    ㅋㅋㅋㅋ 맞습니다. 맞고요.. 저런 진득함이 필요한 거죠. ^^ 신고

  • 낭만여정 05.04 08:44

    ㅎㅎㅎ 경이로웠습니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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