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vestment Story of 068270
다들 안녕하세요 ^^
트룩시마 EMA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점점 발전해 나가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값어치가 못되는거 같아 게시판도 좀 쓸쓸해보이네요
기분전환겸 저도 예전에 간략히 올린 기억도 있지만 투자 마인드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다른분들에게 경험담도 공유하고자 또 마침 멍석도 깔아주셔서 한참 모지라지만 흑역사 올려보렵니다 걍 철자 맞춤법 틀린거 애교로 봐주시고 부담없이 읽어봐 주세요~^^
제가 스탁이란거 처음 알게된게 고등학교 때 일겁니다
아버지가 일찍이 퇴직하셔서 집안에 기본 먹거리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던 차 모친께서 본인 지갑에 29만원 밖에 없던 분 시절에 친구분들 따라 증권회사 다니시며 눈동냥 귀동냥으로 투자하시던거 어깨 넘어로 보며 그 당시 부동산 증권이 호시절이라 뭔 종목만 사서 며칠만에 팔아도 집식구 몇 달치 월급이 들어오더라구요
주로 그 당시 뜬 업종은 트로이카라는 건설 은행 증권주들이 판을 점령하던 시절이엇지요 기껏해야 수천만원 집안 전재산으로 증권주 보험주 은행주 등으로 어렵사리 수년치 우리 가족 먹구 공부하고 그럴 자금이 생겻던거 같아요
그러나 버는 만큼 이 바닥 공부를 하고 투기 아닌 투자가 되어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계속 가는 줄들 아시고 수익 난거중 생활 자금 빼고 다시 증권주 투자 그나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일부분 땅에 투자하였는데 모두 수년뒤 큰 손해보고 파셧던 기억이 있고 땅은 아직도 해결이 안된 상태이고 보면 역시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가는거 같아요 그 이후로 스탁과는 집안 식구 모두 단절 상태를 수년간 지속햇지요
그때 알앗습니다 스탁 고맙고도 무서운 것이고 공부 안하면 힘들겟구나…
그러다 수년이 흐르고 학업을 마치고 자영업을 하게 되엇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혼자하는 업종이라 챗바퀴 도는 일상의 연속을 수년째 지속하다보니 자연스레 뉴스도 많이 보고 그리고 컴퓨터를 구비하여 스스로 인터넷도 독학해가며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로 서핑도하고 유니텔 하이텔 천리안을 전화 모뎀으로 접속하여 정말 초창기 인터넷 접속해보니 신기하더구만요
그러다 1999-2000년 밀레니엄 버그를 기점으로 벤쳐 버블이 형성되며 자연스레 제 스스로가 스탁 코스닥에 몸담게 되더군요
그래프 투자공부 그런거 할 생각도 안하고 뉴스보며 여러가지 종목들 건드려 봅니다 신세계 삼성전자 증권 은행주 등등 거쳐서 그래두 줏어 들은 풍월은 있어서 업황 제1위 종목을 잡자라는 마인드로 그 당시 청아대도 가서 기업주가 다이얼패드 시연도 하고 꿈의 인터넷전화 기업인 새롬기술에 필이 꽂혀서 조금씩 사모으던게 억대 가까이 되더군요
2배 되는데 며칠 안걸렷습니다. ^^ 너무 좋앗죠
그전에 다음 지금은 카카오로 바뀐 공모주도 청약해서 100만원이 정확히 한달뒤에 3천만원이 되더군요 상한가 자고 일어나믄 상한가~~수익률 3000% 남기고 팔앗습니다 공모주로 제 스탁 투자 역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이로운 수익률 이엇죠 ^^
우아 5억만 모이믄 자영업 관두고 편하게 살자~ 이런 욕심이 생기고…
그 다음 이익금도 새롬기술로 몰빵~~ ^^
평가 총잔액 2억~~ 그것이 최고점이더군요
거기 까지가 행복이엇습니다
그것이 10분지 1 토막 나는데는 한달도 안걸리더군요 빠지는데 그나마 물타기 안한게 덜 손해라고나 할까요
차라리 네이버 공모주나 상장후 며칠 빠질 때 투자햇으면 …하하
오늘 빠져도 내일은 복구될꺼야 2억에서 5억 가야지…이런 욕심이 손절을 못하게 되더군요 아우나 후배가 형님 반이라도 팔라구 하는데 그놈이 5억 욕심이…
나중에 새롬기술서 빠져나오고보니 천만원정도 건?더군요 버블이 꺼진거엿죠
그리고 아 이제는 내 다시 스탁 안한다 이렇게 마음 다짐하고 장을 수년간 떠나게 됩니다.
역시 개미는 열심히 하루 하루 장사해 버는게 몸은 대간해도 손해보는건 없고 내가 일한만큼 노력한 만큼 가져가고 또 내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시간 투자해 번던이니 아끼고 허투루 쓰지 않게 되고 저축하니 그것이 최고인거 같앗습니다
새롬기술로 던 날리고 배운 뼈저린 교훈은 절 대 로 실매출 즉 실적이 없는 회사에는 투자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추성님이 왜 실적 실적 하시는지 반드시 상기하셔야 합니다. 물론 적지 못한 다른 투자 실패주들도 많습니다ㅜ.ㅜ
그렇게 수년이 흐르면서 매일 현금을 만지는 장사다보니 중간 중간 우량주만 투자해볼까 하며 삼성전자도 몇십주 사놓고 신세계도 사놓고 잊어버리고 있엇는데 역시 2년을 버티지 못하고 판 신세계는 날아가고 삼전은 수년 횡보하다 120% 수익보고 팔앗는데 지금은 좀더 올라잇더군요.
변화에 적응지 못해 10여년이상 운영하던 자영업을 폐업하고 무얼할까 고민하며 1년반 절치부심 하며 닥치는대로 책을 읽게됩니다. 그러면서 주식 경제 경영 마케팅 철학 종교 인문학 자아개발 처세술 역사서적들을 읽으며 저만의 투자 철학을 쌓게 되더군요. 그러나 그동안 벌어놓은 자금으로 남은 인생 보내기에는 부족하기에 늦은 나이에 다시 직장을 나가게 되고 그렇게 직장다니다가 우연히 아는 후배에게서 셀트리온을 추천받게 됩니다.
아마도 공부 안하고 제가 관련 업종 아니엇더라면 그냥 지나?을테지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만드는 회사라는걸 알게 되고 2009년인가 100여주를 시작으로 사모으게 됩니다. 제일 처음 구입단가 2만원 좀 안되엇던걸로…물론 소량이지요
그러면서 이 회사 공부하며 물건이구나 싶어 자꾸 투자하게 되고 직장 다니면서도 꾸준히 사모아 액분전 2013년에는 제법 많은 수량 일만여주를 모앗엇고 물론 불타기 매수라 매수평단도 꽤나 높앗엇지요 이때 사실 전세금 레버리지 투자도 햇기에 나중에 못버틴 가장 큰 화근이엇던거 같습니다 절대로 주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로 주식투자 하지 마세요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가더군요 미수 신용이야 말할것도 없구요
그러다가 램시마 ema 승인 서회장님 회사매각 기자회견 공매도와의 전쟁등…
저는 그때 팍스넷 씽크풀 모르고 오로지 혼자 공부하며 투자한 탓에 4방 연하한가에 분명 성공할 파이프 라인과 오너의 도덕성을 믿기에 버티려고 했으나 이거 또 새롬기술 짝 나는거 아니냐는 모친의 성화에 그 피 같은 자식들을 전량 큰차 한대값 치루며 손절매 하게 되엇고 아 두번 다시 하지 말아야지 하며 셀트를 떠나게 되엇엇지요
근데 제가 팔고 얼마뒤 68000원 까지 가더군요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ㅜ.ㅜ
그런데 며칠뒤 다시 빠지면서 최적 35000 고가 5만원이하의 지루한 일년여의 횡보를 하더군요.
스탁이 마약과 같다는 말 얼추 이해 갑니다.~~^^
제가 이제 사업도 안하고 노후는 준비해야겟고 잃은거 복구는 해야하는데 부동산으로 하기에는 막차 타는거 같고 결국은 아무리 공부해도 셀만한게 없는 겁니다
모친 모르게 그래 인생 마지막 종목이다 생각하고 순수히 제 자금만으로 3만 후반에서 4만 초반에 수천주 사모앗는데 정말 수개월동안 끔쩍도 않더군요
그러면서 여우골 토론방
가게되고 너무 욕도 많고 심난해서 머리 아플 찰라 씽크풀 알게 되었고 그때 셀트소액주주님 여러 글들 보고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앗음을 알게되엇지요
그러던차 화자의 호피 인수로 1년 이상 박스권 주가 점프하게되고 분노의 불타기와 꾸준한 매수로 지금도 예전의 주식수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은 평단도 수만원 훨씬 올랏지만 치악산님 말씀대로 셀은 주식평수가 와따 이기에 비록 존버 못하고 나갓다 다시 들어와 손해 막급이나 적어도 5년 10년 뒤에는 못다 이룬 제꿈과 노후를 지켜줄 가장 든든한 믿음직한 친구로서 셀과 끝까지 동행하여 꼭 여러분과 정상에서 만나겟습니다.
저도 셀이 50만 백만 되기를 바라지만 솔직이 그건 먼 미래 일 것 같구요
왜냐하면 실적과 순이익에 per 을 대입해보면 덩치 커진 셀이 조그만 벤처 대접 받을때랑 주가 성장폭이 다를 것 같습니다
너무 과욕 부리고 조급해지면 이 바닥 버티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냥 저는 일년 20-30% 로 마음 셋팅하고 롱런하자고 스스로 다집해보며 과욕 다스려 봅니다. 모두 힘내시고 성투하세요~~^^
졸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던던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재칠시 해주시는 진성장투 고수님들 고맙습니다
심신 모두 건강하세요~~^^
eorsin 배상~~~!
넵 형님도 사연이 많으셨군요
늘 건강행복하시길 바래요
전번 케익은 애들과 마눌님과 함께 합니다.
자주 안부주세요. 감사합니당
존중올림^^ 신고
고맙습니다 아우님~^^ 처음부터 다 잘하는이는 아무도 없읍니다 모두들 엎어지고 넘어지지만 다들 오뚜기같이 일어나 세상을 헤쳐나가듯이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우리들이 될겁니다 본업에 충실하고 가족과 늘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승하세요 ~^^♡ 신고
그래도 한번 이별한 종목을 다시 매수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대단합니다
이제는 우리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한번 가 보입시더~^^
주총에 오시면 얼굴도 한번 보고^^ 신고
행님 지는 한넘만 팸니더 ^_^` 지는 암것도 아니지라 성님이 위대하시죠`♡.♡♡ 셀은 마지막 투자종목이구요 무조건 끝까지고입니데이 ㅎ 늘 앞장서주심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신고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꼭 성공하는 투자 되기를 같이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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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함께 성공투자 하는거죠 고맙습니다~^^♡ 신고
고맙습니다.
많은 교훈을 주는군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고
논산 아우님~^^♡ 제게도 10몇년의 인내와 끈기를 나눠주소서 ~^^ 심신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고맙습니다♡ 신고
저하고 많이 비슷합니다 ㅎㅎ
새롬에 된통맞는바람에 더욱 강해졌지요^^
이리저리봐도 셀 만한놈 없어요 ㅎㅎ
함께해요~ 롱런~ = 홈런 ㅋㅋ 신고
예 우리 끝까지 존버해서 정상에서 웃으며 만나요~~^^ 아이디가 아주 긍정적이시라 하니까되네님은 반다시 성공하실겁니다 건승하세요~~^^ 신고
eorsin님 진솔한 주식투자기 잘 읽었습니다..
꼭 성투하셔서 정상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신고
앗 늦게 보앗어요 부자도주님 글 잘 읽고잇읍니다., 존버해 우리 함께 정상에서 꼭 볼겁니다
고맙습니다 건승하세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