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주님들. 슈퍼랜도너입니다 (전 필명 : 매달20주추매)
오늘은 오랜만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오프날 아침 일찍 라이딩을하고 좀 쉬다가 한미를 보며
확실하지도 않고 어렴풋이 듣고 보았던 기억들로 글을 더듬더듬 작성해보았네요.
틀린정보도 많으니 그냥 읽고 넘기시면 될듯합니다.
아 그리고 글은 블로그에 작성했던 내용이라 혼자 독백비스무리하게 써져있어...
글이 반말느낌인데 절대 일부로 그런게 아니란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작성한 기억이 있으나 찾지를 못하겠다.;
그 당시에도 분명 한미약품처럼 기술만 개발하여 수출하는 기업은 절대 크게
성장 못한다?
비슷한 내용으로 적었던걸로 기억한다.
오늘 한미를 보며 내리는 비처럼 주저리주저리 써본다.
한미는 작년에도 내부정보거래를 통하여 조사를 받아서 처리받은걸로 아는데
이번 사태도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믿음이 안간다.
어제 제넨텍과의 9억1천만불에 기술계약 체결이후 오늘 바로 베링거와의 계약해지라..
마치 치킨을먹는데 맥주가 없는 느낌과 찐빵을 먹는데 앙꼬가 없는 느낌이랄까?
소문난잔치에 먹을게 없다기 보다 이미 큰 손님들은 다 먹고 잔치날 찌꺼기만 남은 그런듯한 느낌이다.
작년 제약/바이오에서 한미약품은 독보적이었다. 기술 수출만 8조를 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100년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고 어딜가나 이슈였다.
15년 3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 릴리에 6억9천만불에 수출
15년 11월 당뇨비만치료제 - 얀센에 9억1천5백만불 수출
15년 11월 당뇨치료제 - 사노피에 39억유로 수출
15년 12월 내성표적항암제 - 베링거에 7억 3천만불 수출
등등 몇개는 표기 안했으나 위와 같이 굵직한 계약들을 많이 성사 시켰다.
이중에 오늘 일자로 계약이 반환된거는 베링거에 수출된 내성표적항암제이다.
이 기술은 중국 자이랩에도 8500만불에 L/O가 되어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을 끝까지 개발하여 판권만 주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그저 기술수출을 하고 단기적으로 마일스톤을 받고 개발후 로열티를 받는게 개발중 발생할 리스크와 지금 당장을 보았을땐 기업의 입장에서는 리스크도 적고 가장 안전하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머나 먼 미래를 보았을땐 절대 아닐거라 확신한다.
신약개발 비용은 평균적으로 약 1조 5천억에서 ~2조가 소요되며 임상의 벽을 뚫기조차 힘들며 후보물질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10년이상이 소요되므로 애초부터 국내의 제약사들이 도전하기에는 기업의 운명을 걸어야 할 정도로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L/O로 중간에 대부분 기술을 넘기게 된다.
글로벌 빅파마들 또한 신약개발 보다는 이러한 기술들을 L/I을 통하여 개발하는게 시간 및 비용이 단축되므로 군침을 흘리며 좋은 기술들은 사오는것이고 제품군에 약한부분은 좋은 기업들을 찾아 M&A를 통하여 적극적인 기업사냥을 하고있는것이다.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글로벌 제약사가 나올수 없었고 지금 현재에도 돈 많은 대기업들이 생명공학/바이오를 들이밀며 진출하고 있으나 글쎄다..
그저 만료기간이 끝나가는 제품들의 제네릭 생동성만 주구장창하며 찍어내기 바쁘고 남들껄 대신 팔아주기 바쁘니 성장은 하려나 모르겠다.
많은 개미주주들은 작년의 한미를 보며 L/O확률이 높은 기업을 찾아 투자처를 찾아다니게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였고 제약/바이오섹터는 전부 거품이라는 말이 무성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번 한미 반환처럼 존재할수있는 리스크는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기술을 사간다면 초기 계약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은 임상2상,3상,상용화 단계별로 성공시마다 계약된 %에 따라 지급이 되며 임상실패시 그 계약은 끝이라는걸. 무조건 성공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중도에 포기도 가능하다는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기술을 사가고 포기하는 제약사들에게 그 정도의 계약금보다 앞으로 개발을 하며 나갈 비용과 리스크를 보았을때 아무렇지도 않을 금액이라는걸.
오늘의 하락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다른 계약들 모두와도 연관되어 있다는걸.
수 많은 계약중 실제로 끝까지 성공할게 무엇인지 모른다는걸.
이러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 내가 투자자라면 투자를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 세계 제약시장은 1천조시장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순수 개발한 제품들의 파이가 얼마나 될까.??
현재 기준으로 1%도 안될꺼고 나도 궁금하긴 하다.
세계적인 빅파마들은 R&D비중이 매출의 20%정도라고 한다.
빅파마들의 매출이 워낙 크다보니 노바티스,화이자의 2곳의 R&D비용만 하여도 국내의 제약사 모든곳을 합친 1년 매출액과 큰 차이가 없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골리앗과 계란의 싸움이기에 상대가 될리가..
하지만 국내의 굴지의 제약사 TOP3라고 불리는 곳들은?
2015년 기준
한미약품 매출 1조 3170억 / 15년 R&D비중 14.2% / 14년 R&D비중 20%
유한양행 매출 1조 1280억/ 15년 R&D비중 6.4% / 14년 R&D비중 5.7%
녹십자 매출 1조 470억 / 15년 R&D비중 10.3% / 14년 R&D비중 9.9%
나머지 그 아래 제약사들은?
광동제약 매출 9554억 / 15년 R&D비중 0.7% / 14년 R&D비중 1.1%
대웅제약 매출 8396억 / 15년 R&D비중 13% / 14년 R&D비중 13.4%
제일약품 매출 5947억 / 15년 R&D비중 3.4% / 14년 R&D비중 3.3%
종근당 매출 5924억 / 15년 R&D비중 15.4% / 14년 R&D비중 13.7%
동아에스티 매출 5809억 / 15년 R&D비중 10.3% / 14년 R&D비중 11.1%
LG생명과학 매출 4505억 / 15년 R&D비중 17.3% / 14년 R&D비중 18.9%
제약회사 미래는 회사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모든걸 보여준다고 생각될 정도로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야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내가 투자하는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매출 6034억 / 15년 R&D비중 32.1% / 14년 R&D비중 41%
16년 상반기에도 R&D비중이 41.1%
무슨말이 더 필요한가?
이렇게 열심히 연구개발을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여 빠르게 진행이 안되는게 안타까울뿐.
회사는 열심히 돌아가고 새로운 세상은 이제 열리려 하는데 무엇이 걱정인가?
걱정할건 내 자신의 마음가짐 말고는 딱히 없을듯 하다.
주식을 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전업투자자가 아닌 일반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인이라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찾아
워렌버핏처럼 투자하는게 정답인듯하다.
매일 주식창을 보며 정신과 건강을 해치고 스트레스 받고 회사업무에 지장이 생기는것 보다 취미생활이나 하며 저녁으로 회사관련 정보만 가끔 찾아보며 문제가 없다면 투자한 스스로를 믿어보시길.
지금 하고 있는건 도박과 투기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걸 인지하길.








지당한 말씀 신고
좋은글 강추입니다~~ 신고
고맙습니다.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신고
고마와요 퍼가유~~^^ 신고
너무나도 훌륭한 글 잘보았습니다..엄지척! 신고
엄지 척 ! 신고
인사이트가 있는 훌륭한 글이네여~ 신고
좋은정보 글 감사합니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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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충고의글 고맙습니다~~ 신고
고맙습니다 ^^ 신고
심금을 울리는 글 감사합니다^^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미약품에 투자한 개미들이 안쓰럽게 느껴지는 하루이네요.쩝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