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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꿈.. 2016/09/24 17:22
삶의이유

오늘 평강공주님 글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울나라 베이비 부머 세대로 살아간다는게 쉬운일이 아닌건 우리세대 모두가 공감하죠.. 위로는 인생을 오로지 국가경제 발전의 희생양으로 모든 노동의 결과를 자식 교육에 바치고 노후가 전혀 준비되지 못한 부모님세대를 모셔야 하고 아래로는 흙수저로 태어난 자식을 어떡하든지 가난을 물려주기 싫어서 사교육에 쏟아붓고있고 노후준비는 전혀하지 못한상태에서 회사에서 쫏겨나고 자영업으로 내몰려서 부부가 하루 14시간씩 매달려도 현상유지가 어렵고..

 

그래도 우리는 셀트라는 기업의 주인으로 크든적든 참여하고 있는게 희망이요 행복이죠..

 

물론 지금 30~40대 가장들의 무게는 이루 말로 할수 없는 지경이죠.. 저희시절에는 그래도 성장기라 이직이나 개인사업이나 성장기라서 왠만하면 망하지 않았는데 지금 젊은가장들은 저성장시대라 거의 앞뒤가 꽉막혀있는 형태로 집값은 감당불가고 전세값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양극화로 자식들 교육비는 말 그대로 아무리 쏟아부어도 금수저들 푼돈밖에 안되니 그 절망감도 이루 말로 할수없는게 현실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꿈꾸는 가장 행복한 삶이란 어떤것일까요?

 

상대적 물질의 격차가 더욱 힘든삶을 만드는건 아닐까요.. 누구와의 비교.. 형제와의 비교. 친척과의비교, 친구와비교, 주변 동료와의 비교.. 등 모든 불행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누구와의비교가 내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옛말에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고.. 사촌이 땅사면 축하해 줘야하는데..

 

제가 아는 어떤 부부가 있었는데 이분들 참 특이하시더군요.. 부부가 모두 건축학전공인데. 이 부부는 집이 없습니다. 물론 자녀도 없구요.. 이분들은 프리렌서로 일하면서  부부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그걸 할수있을만큼만 돈을 법니다.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 . 그럼 그만큼만 모이면 독일가서 공부합니다.. 남아메리카 1년 여행하면서 건축양식공부하고 싶다  그러면 그만큼만 돈이 모이면 떠납니다..  즉 하고싶은걸 정하고 그 예산을 책정해서 그만큼만 돈을 모아서 미련없이 그걸 하러 가더군요.. 부모들이나 주변에서는 걱정이 태산이고 그리살다가  나중에 어떻게 할려고 그리사는냐고 해도 눈도 깜짝하지 않더라구요..

 

이세상에서 가장 부러운건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저는 그런사람이 능력이 있는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도 그걸 위해서 해야하는거라 생각하네요.. 물론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들다는건 알지만..

 

저는 아들놈 한명이라 그놈한테 항상 이렇게 야그 합니다.. 나이는 관계없다 다행이 니는 우리걱정안해도 되니 니가 하고싶은걸 찾을때까지 놀던지 공부를 하든지 마음데로 해라 중국에서 대학졸업하고 미국을 가든지,유럽을 가든지 상관없다 하고싶을걸 찾을때까지 돈벌려고 하지마라 단 스스로 가정을 꾸릴능력이 되지 못하면 결혼하지마라.. 누군가를 책임질 능력이 없으면 혼자 살아라.. 그리고 그 하고싶은걸 찾으면 니 능력으로 해라 우리는 한푼도 주지 않을거다.. 다만 부탁이 있다면 그 하고싶은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통일을 위해서 특히 북한에 뭔가 도움이 될수있으면 좋겠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보니.. 예전 대학가요제 노래가 생각나네요.. 하늘색꿈인가.. 난 어른이 되어도 어릴적 고운눈망울 간직하리라던.. 이제는 돌아갈수 없네요 흐려진 내눈을 보니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르던 어릴적 내 눈망울로..

 

그래도 우리 셀트를 만나서  돌아갈수는 없지만 더 충혈되고 광기서린 눈이 되지는 않겠죠?^^

 

오늘은 원추칭구 말데로 청명한 하늘을 보며 우리모두 어린 시절로 돌아가 봄이 어떨런지요..

 

요즘은 많이 햇갈립니다.. 셀트를 만난게 행운인지 아니면 우리 진성주주님들과 함께하고 있는게 행운인지..

 

저는 이만 족발 썰러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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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070707 09.24 17:28

    역시 이유님의 연륜이 묻어나는 글입니다..정말 푹~빠져 잼있는 소설 맹키로 읽었네요~ 신고

  • kim771117 09.24 17:34

    잘 읽었습니다. 신고

  • Bnm33 09.24 17:45

    감성도 풍부하시고 마음씨도 고우시고 성실하시고

    죄송한데 귀엽기도 하십니당 ㅎ ㅎ


    화이팅 입니다♡♡♡ 신고

  • wisepost1 09.24 18:21

    로커스트의 하늘색 꿈~ 예전에 노래방에서 참 많이 불렀네요^^
    요즘 친구들은 박지윤씨 노래로 알고 있더라구요... 신고

  • 셀맘마 09.24 18:25

    선 추천 후 정독합니다 신고

  • 평강공주v 09.24 19:33

    울컥해옵니다.
    열심히 노력해주신 선배님들의 이 나라를 우리중간세대가 아무 생각없이 살아서 우리의 청소년ᆞ대학생 ᆞ취업준비생 ᆞ결혼준비하는분들이
    희망없이 상실감에 무기력하게 사는것같아
    많이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그 틀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 삶이 되어버렸고
    자영업으로 밥먹고 유지할려면
    하루종일 종종종 동동동 움직여야하고
    그냥 힘든세상에
    정치는 잘 해주면 좋겠는데
    서로 잘났다고 밥그릇 싸움만하고
    1억해먹는것은 애교이고
    터지면 몇백억이니 몇십억
    우리 힘없는 국민으로 그냥 살아간 것 밖에 없는데
    돈을 벌고있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있고
    돈을 못버는 상황으로 실직 명퇴 퇴직을 하게된 상황이 되면 열심히 살았어도
    큰 죄를 짓고있는
    죄인이 되어버린 이 미안하면서
    무능한 아버지가 되어서 외톨이로
    외롭게 힘들게 살아갈수밖에 없음을 느낄것입니다
    다행인것은
    여기 셀주주님들 덕분에 많이 위로받고
    조금이라도 희망의 끈을 부여잡을수있고
    그냥 끈끈한 유대감 소속감을
    많이 느끼면서
    살아갈수있는 힘을 얻고 얻어가고 있습니다.
    신고

  • 장투셀트 09.24 19:46

    어릴적 눈망울은 잃어버렸지만
    그만큼 세상을 볼 수 있는 넓은 마음의 눈을 얻었잖습니까?
    셀트리온을 통해 좋은 일 많이 했으면 하네요 신고

  • odrong 09.24 20:04

    하~ 계속 눈팅만 할 수없게 만드시네요 ㅎㅎ
    언젠가 아니 조만간 뵐날이 있겠지요~
    같은 생각 을 표현하고 공감하게 만드시는 당신을 보고잡네요. 술마셔서 그럴까요? 삶의이유 님 넉에 오를밤은 그때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할께요 그 어렵지만 정감이 있던 시절을~.. 신고

  • 평택대마왕 09.24 20:09

    즐기시려면 가지고있는 뭔가 중요한걸 하나 버려야지,
    멋지게 즐기든가 더 멋진걸 얻을수 있지요.
    ㅎㅎ. 신고

  • hanaldo 09.24 20:15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찌되었던 주인된 삶을산다는것 어렵고 부러운일입니다 신고

  • phg09277 09.24 20:18

    감사합니다 신고

  • 셀트희 09.24 20:27

    감사합니다~
    이유님 덕분에 하늘색꿈을 들어 보았네요ㅎ
    신고

  • 진달래2000 09.24 23:15

    고맙습니다. 신고

  • sunyeo 09.24 23:39

    저 어릴적 꿈은 화가였습니다~ 언덕위에 앉아 그림그리며 살아가는~~ㅋㅋ
    나무꾼이 그리해준다 했는데 ~쩝~ㅋㅋ
    10년 후면 가능할랑가 모르겠습니다~~요로코롬 구멍가게 박혀있는디~ㅋ
    허나 믿는 셀이 있기에 이또한 즐기며 살아갑니다~^^감사합니다~♥ 신고

  • godbless10 09.25 01:38

    난 요새 틈 날 적마다 유투브 들어가서 탈북자들 관련 동영상을 봅니다.
    탈북자들의 스토리를 보며 종종 눈물을 흘립니다...

    북한이라는 나라는 평양과 지방으로 나뉘어져서,
    평양은 보여주기 위한 쇼윈도와도 같아서 체제 선전 필요상 이런 저런 특권을 누리지만,
    지방은 개만도 못한 노예 생활...
    그 비참한 삶을 벗어나고자
    압록강, 두만강을 없는 돈 쥐어짜 마련한 뇌물로 경비병 매수해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북한 땅을 탈출하는 우리민족의 반쪽들...
    그렇게 중국으로 가서 떠돌고 있는 동포들 수가 30만 정도..

    그 탈북민들 대다수는 중국에서 숨어지내며 중국놈들 노예 생활을 강요받고 있고,
    상당수의 여성들은 중국놈들에게 인신매매로 팔려가서 원하지도 않던 아이까지 낳아
    그것이 족쇄가 되어 중국땅에서 국적도 없이 지내고 있고...
    그러다 공안에 잡히면 북송되어 처참한 감옥생활..

    그들의 탈출 루트가 또 상상을 초월하는 험로이더군요.
    중국 대륙을 지나 밤의 국경길을 걸어 넘어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까지..
    도중의 악어강에서 빠져서 악어밥이 되기도 하고....
    그런 머나먼 탈출로가 하나의 루트..
    처참한 수난의 현장..

    그렇게 해서 한국 땅에까지 당도한 인구가 약 3만..
    이들은 그중 행운아들...
    북녘의 우리 민족 반쪽은 지금 처참한 수난의 현장 속에 있더군요.

    이유님이 아들에게
    "북한에 도움되는 인물이 되라"하셨다는 말이 고맙고 반가워서,
    댓글 몇마디 달아봅니다. ^^ 신고

  • 푸이그 09.25 06:41

    참 많은걸 뒤돌아 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신고

  • hana23 09.25 06:48

    내 어릴적
    꿈이 무언지 생각도 하지 못한채
    살아온 몇십년 살아온 세월

    꿈꾸지 않았기에
    이룰 꿈도, 이룬 꿈도 없지만
    많은 세월 흐른 지금에야
    하늘색 꿈을 그려보렵니다

    내 꿈 소중함 모르고
    꿈을 심고 물주고 가꾸는 법 모르기에
    내 자식이 소중한 꿈 이루려고
    이역만리 고생해도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네요

    제 꿈 하늘에 놓고
    장애물 하나 하나 없애가며
    한발 한발 나아가는
    그 놈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지금까지 그랫듯이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어도
    꿈 속에서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신고

  • 사리곰탕 09.25 09:18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님글... 이유님같은 선배님이 많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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