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목 열매에 소주만 최소 70병 부었다는 후배님 집에 찾아 갔습니다.

지난 10월 19일(日) 얻은 마가목 열매에 술을 부었습니다. 5리터 모두 부었어도 반 밖에 차지 않습니다.

이 병이 한말 병이니 최소 소주가 반말 담겨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열매가 많아 술을 더 부어줘야 할듯?

오른쪽 아담한 병 속에 들어 있는 마가목 색이 다르죠?
산에 가서 얻어 그 때 그때 마가목술을 담가서 그렇습니다.

마가목 열매 정리하면 떨어진 낱알들은 설탕에 재서 놓았더군요.
술대신 마가목차로 발효시키겠죠.

차나무가 없는 강원도 오대산 산사에서는 마가목차로 '茶'로 대신 했다고 하죠.
스님들이 정진을 위해 마신 茶이니,다른 차와 달리 마가목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마가목 열매가 많을 때는 술만 고집하지 말고 마가목차도 괜찮겠네요.

왼쪽에 있는 Green색 병이 5Liter 왕소주병입니다. 5,000cc의 소주양이니 엄청나죠.
소주 한병은 360cc.

속초 중앙시장 횟집에서 \12,0000 팔아주니 쥔장이 먹어보라고 권했다네요.
빨판이 살아 있는 두꺼운 배오징어!!
마리당 \3,000 이라는데 짜지 않고 맛이 좋더군요.
라면끓일 때 오징어껍질 넣으면 좋다는 말이 있어,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마가목술을 보면 견물생심이라 "나 한 병만 줘" 소리가 절로 나오죠? ^_^

각자 담근 마가목술이 따로 있으니
(날짜도 다르고 술도수도 다르고 마가목열매의 퀄리티도 다르고) 언제 품평회를??

각자 500cc 가져와 시음회를 하는 겁니다.
최소 3달 숙성기간(성분 울궈내는 시간)이니 올 연말, 연시가 좋겠네요.

기력이 쇠하나 평소에 하지 않던 '만병초'잎을 따와 차를 끓이고 있습니다?

하기야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이름부터가 '만병초'이니 달여마시면 나쁠 리야 없겠죠.
차로 마시려면 잎이 작은 만병초를 따야겠네요.

북어찜 큰 1접시인데 핀트가 맞지 않았습니다. 무슨 음식인지 종이 안잡힐 정도죠. ^_^

가리비 한 접시입니다. 자연산이라고 우기면 안되겠죠? ^_^

생맥주 안주삼아 빨판 달린 배오징어를 씹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한 음식이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하죠.
가미가제 특공대로 나가는 조종사에게 천황이 한잔 술과 오징어를 하사? 했을 정도로
타우린은 기분전환에 좋습니다.
극장에서 연인과 땅콩+ 오징어도 같은 뜻이 있습니다. 다만 '이'가 좋아야 됩니다. ^_^

육회입니다. 옆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오고 배는 따로 사와 쥔장이 직접 무쳤습니다.
전문점이라면 \30,000 이상 할듯?

홍합과 백합, 호박고구마가 들어간 국물 시원한 칼국수. \4.000 이니까 상당히 저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