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 전체
  • 토론광장
  • 동호회
  • 미니홈
목록 윗글 아래글
글로벌 시장동향 2016/04/12 09:21
chryg

내일을 알 수 없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장을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함.

올해 증시를 다시 정리해 보면, 연초 안전자산선호+달라강세+상대통화약세+유가 및 원자재 약세+전세계증시 폭락 국면에서, 글로벌 정책공조 및 미국 FOMC의 금리인상 속도제한 이후 ▶ 위험자산 선호+상대통화(선진,신흥 모두) 강세+유가 및 원자재 급등+ 라틴, 러시아 등 원자재 국가 증시 급등의 진행이 이루어지다가 최근 다시 되돌림 나오며 분기점에 위치에 서있는데 1/4분기 실적시즌과 맞물려 있음.

 

■ 글로벌 펀드 플로우(3/31~4/6일):EPFR 자료

MMF, Equity(주식), Bond(채권), 등 모든 부분 자금 유입되었으나, 신흥국 주식자금이 2주연속 순유출됨. Equity에서 선진펀드에서는 북미로 강하게 자금 유입되고 유로존에서 연속 자금이탈하였고, 이머징에서는 남미국가로 강하게 유입되고 아시아에서 크게 2주연속 이탈 한건데(only-ETF에서도 이탈) 최근 국내 외인인 매도와 맥락을 같이함.

 

각국 증시를 간단히 살펴보면,

 

1) 미국

최근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오고 일부 제조업 지수 까지 양호하게 나오며 일부 연준총재들이 4월 금리인상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으나 옐런이 이를 일축하며 사실상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로인 상태.

 

통상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PCE 상승▶ CPI 상승▶ 목표인플레 2%에 도달이되고, 이같은 흐름이 나와야 제조업 및서비스업 PMI 상승▶ 재고감소 및 생산 증대▶ 설비 및 캐펙스 증가에 따른 신규고용 창출 및 임금상승 등의 순환이 예상되기 때문인데

직전월 PCE(개인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하회하고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비 하락한 반면 저축율은 오히려 증가하여, 휘발유 하락 등으로 세이브된 돈을 소비로 사용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하여 세이브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으로 여차하면 미국 경제도 다시 하방향으로 진행될 우려를 옐런이 한 것으로 보임.

 

한편, 미국 기업 1/4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 최근 미국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최근 약달라 진행으로 수출기업들의 개선이 관찰되는 징후도 나타나 실적시즌 이후는 가벼워 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나 워낙 실적이 하향될 것으로 전망되어 부담스럽고 일단 이 시기를 무사히 지나는 것이 선결과제임. 그러나 이미 컨센서를 계속 하향수정 하엿기에 의외의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도 상존.


2) 유럽

ECB의 파격적 양적완화 이후에도 부진한 사유는 최근 유가가 반락한 것도 있지만, 이와 더불어 은행 크레딧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임. 최근 하락을 주도 한 것이 은행주이고 TED 스프레드 또한 전혀줄지 않고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것도 이를 방증. 유로경기및 증시는 유로화 약세일때 강하나 최근 달라약세로 상대적 강세인 점도 부담요인.

  


 

3) 일본

일본은 현재 아베노믹스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인데, 미국의 정책적 묵인하에 그간 엄청난 엔화절하로 수출 및 증시 대폭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마이나스 금리 도입에도 현저한 엔화강세(투기적 세력 엔화강세 계속 베팅)로 수출기업 실적 악화되고 기업투자 감소 및 외인투자자 차익실현 분위기로 답이 안보이는 상황. 최근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는 급등에 따른 되돌림 분위기에서 유가반락과 엔화강세가 트리거가 된 부분이 있음.

 

엔화는 달라지수(DXY)의 상대통화 구성의 13.6%를 차지하므로 미달라 약세의 요인으로도 작용중이나, 달라지수가 밴드(100~93)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기술적 반등이 예상(이 경우 엔화는 약세로 전환)되고, 일본이 준기축통화 발권 국가이므로 대담한 QQE 및 NIRP확대를 통한 엔 절하를 재차 시도할 가능성이 있음. 이것말고는 답이 없기 때문임.

▶ 자동차주를 보유한 자는 엔강세를 더욱 원할지 모르겠으나 엔강세 지속시 역엔캐리가 진행되어 국내에서 일본내 자금 내지 엔화차입후 한국으로 캐리된 자금이 빠져나갈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보여짐.

 

4) 중국

중국은 양회 종료에 대한 기대감 희석과 저번주말 대주제 매각제한이 풀리면서 3일 연속 하락하였으나 국가통계국 제조업PMI가 50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여 주었고, 4/11 금일 나온 CPI도 양호하게 나오는 등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최근 글로벌 중 가장 안정적임. 또한 4/7일 숏세력의 공격사유 였던 중국 외환보유고가 발표되었는데 매월 1천억 달러씩 감소하다 3월 102억 달러가 증가되면서 외화유출에 따른 리스크는 거의 해소된 모습임.

한편, 5월말 ADR주식 MSCI 1/2 편입건과 6월 신흥지수 편입 일정발표에 대한 기대 그리고 연내 선강통에 대한 기대가 하방을 제한시키고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하고 있는 모습으로 금일 강하게 반등 나온 모습..

 

5) 한국

현재 국내는 약달라/엔강세를 전제로 섹타가 움직이는 모습이 연출되나 상기와 같은 관점에서 반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즉, 강달라+엔약세 로의 방향전환)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봄.

 

국내도 실적시즌을 맞게 되는데, 삼성전자가 일단 서프라이즈 나오며 스타트를 끊어 이에 연동되는 모든 향후 12개월FW EPS 전망치가 모두 상향(PER(e)11배→ 10.8배) 되었으나 삼전도 매출은 줄었고 영업이익율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 오히려 기관들의 차익실현 구실이 되었지만, 삼전호실적+ 엔화강세+유가안정화로 인해 금번 실적시즌에 대한 리스크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는 것 같음.

 

향후 1년간 이익개선세가 개선되는 업종으로는 에너지/화학. 반도체장비(아몰레드), IT가전, 비철금속,철강, 제약/바이오 정도로 전망되고 있음은 참고. 다만 연초기대 보다는 연말로 갈수록 이익추정치는 하향되므로 4/4 실적은 항시 예상치보다 한참 못미친다는 점은 주의.

 

■ 한국형 양적완화 관련,

최근 선거공약으로 여야 할 것 없이 재정정책 또는 한국형 양적완화 공약을 내걸고 있는데 어차피 선거후 레임덕 방지와 여러 사유로 실행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며 이것이 의외의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 많다고 봄. 주도하는 내용은 여당의 강봉균표식 양적완화일테니 주요골자만 보면,

 

1)저성장 저물가 상태에서 양적완화는 부작용이 크지 않고 필요하다.

2) 산금채 매입등을 통해서 기업구조조정 및 신성장동력에 투자 및 유동성 지원

3) MBS (주택담보부증권) 매입을 통해서 가계대출 저리장기화 지원 .

 

제로금리상태가 아닌 상태에서의 양적완화이고 양적완화란 확장적 통화정책이므로 상기의 자금재원은 한국은행의 발권을 통해서 산업은행의 채권을 매입하고 그 자금을 산은이 배분하는 뉘앙스로 보임,  

 

미국/유로/일본의 양적완화와 다른 것은 그들은 기축/준기축 통화로서 글로벌 호환성을 갖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발권된 통화를 100% 국내에서 흡수하여한다는 점으로 필연적으로 실질금리를 인하하는 효과와 더불어 원화를 강하게 절하방향으로 가게하는데, 수출기업에 대한 효과도 염두에 두었을 것임. (일본 양적완화중임에도 엔화강세가 될 수 있는 것은 엔화가 준기축 안전자산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OVER-SEA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와는 다름) 

 

다만 저번에도 언급한 BHC법안에 따른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의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받아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이문제는 최근 경상수지 확대 문제로 심심찮게 해외언론에서 잽을 날려보고 있기 때문임.(2015년 하반기 미 재무부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5~13% 저평가 되어 있어 절상을 용인하고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 그러나 실질실효 환율로 한국은 고평가상태이고 다만 대미 무역수지 흑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압박받고 있음) 

 

저번 북경G20 재무장관회의에서각국이 적극적 재정정책을 펴기로 합의문을 작성하였지만 금번 강봉균식 양적완화는 이 합의문상의 재정정책이 아닌 통화정책 성격인데, 인위적 달라매수/도를 통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나 환율절하를 위한 액션으로 몰고가 만약 위 BHC 법안 적용여부를 검토할 거라면 몇배 심하고 대미수지가 더큰 일본이 먼저 지정되어야 한다는 관점임.

 

그러나 이에 비판적인 관점으로 언급해 보면,

산업은행이 기업자금 이원에 관한 배분권한을 갖게되는 모습인데, 산은이 물려있는 부실기업/한계기업들이 무척 많아 효율적 구조조정보다는 부실기업 생명연장 또는 산은에 유리한 입맛대로 자금이 배분될 가능성도 농후 하다는 것임. 또한 실제 대기업들은 회사에 유보금을 쌓아두고도 투자를 망설이고 있고, 유망 중소기업들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이 아니니 결국 좀비 공룡기업으로 산업은행에 인발브된 기업만 혜택을 볼 것 같음.

 

한편 MBS 매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계부채가 거의 한도에 찰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를 더욱 크게 만들 가능성도 있고 한편 작년 “안심전환대출“이 저소득층보다는 상위중산층에 혜택이 대부분 할당된 문제점도 있는데,

정부는 부실기업 문제와 가계부채 문제 두 마리 연착륙과 나아가 환율 절하를 통한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이리라 봄,

 

결국 한국도 선거용 인지는 몰라도  마지막 카드를 꺼내드는 모습이며,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중에 돈이 풀리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상기에 언급한 부작용이 있건말건)

이왕 하는 김에 국가재정 적자폭 확대를 일부 감수하고 재정정책을 통한 시너지를 주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임.

 

40

  • 존버셀트 04.12 09:30

    감사합니다.
    꾸우벅...(존경) 신고

  • warrenstein 04.12 09:31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 셀옹처럼 04.12 09:36

    오늘은 준기축통화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네요.
    chryg님의 지식공유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신고

  • 셀소포에버 04.12 09:54

    매일 매일 감사합니다...^-^ 신고

  • 써니2015 04.12 10:21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들도 이 글을 보고 배워야 하겠네요~~~
    글을 볼때마다 시야가 넓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 radiuser 04.12 11:10

    강봉균 서프라이즈는 일부에게만 혜택이 집중되겠죠.(EX 부실공룡기업,,,,)

    차라리 국내 경기를 살린다치면 가구별로 직접 돈을 주는게 맞는거죠.
    기업에 줘서 투자하라고 하는것보다 효과 100배일거임.

    부자1명에게 천만원을 주는것과
    서민 10명에게 100만원주는 것
    어느 것이 경기유발효과가 클지..

    강봉균 정책 현실화되면,,,, 밥상머리 물가는 하늘로 나르겠죠.
    기름도 훨훨~

    절전/절약 이 문구가 다시금 도래할 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비약이긴 하지만,, 신고

  • subak81 04.12 23:00

    정말 대단하십니다. 당분간 부동산은 금물이겠군요.^^ 신고

한마디 쓰기 현재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목록 윗글 아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