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종합토론

메리츠증권이 성호전자(043260)에 대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따른 광통신 장비 수주 확대와 부품 공급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회사 ADS Tech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내년에는 성호전자 연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3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성호전자의 내년 매출액을 1625억원, 영업이익을 74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1.8%, 181.7% 증가한 규모다. 기존 광트랜시버의 고속화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와 광통신 시장 내 신규 분야 진입이 맞물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주요 부품인 스테이지 공급 부족 해소가 실적 회복의 관건이다. ADS Tech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8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3.5%를 기록했다. 스테이지 공급 부족으로 제품 출하가 지연된 데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부품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일본 스테이지 공급업체가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는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12월부터 공급 부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ADS Tech도 대만 내 신규 스테이지 공급업체를 확보해 공급망을 이원화했다.
양 연구원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과 달리 전방 광통신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1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출하 회복과 기존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ADS Tech의 하반기 매출액은 338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37.9%에 달할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은 AI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광통신 장비 수요다. 기존 광트랜시버 고객사에서는 800G에서 1.6T로의 전환이 진행되면서 신규 장비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고객사 확보까지 더해지며 수주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주력 고객사향 공급 확대에 주목했다. 경쟁사의 품질 인증 테스트 실패로 현재 해당 고객사에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공동패키징광학(CPO) 관련 물량 증가에 따라 내년 장비 출하량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오베론(Oberon) 랙에 스케일업 CPO가 선제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ADS Tech도 관련 장비를 선행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페인만(Feynman) 플랫폼 기반 카이버(Kyber) 랙으로 전환하면서 스케일업 CPO 채택이 확대될 경우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버 어레이 유닛(FAU) 관련 정렬 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북미 광섬유 업체향 장비 출하가 올해 12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FAU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대만 렌즈 업체로부터도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 연구원은 “기존 광트랜시버의 고속화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와 CPO 및 FAU 관련 신규 시장 진입이 맞물리며 중장기 장비 출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호전자 연결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ADS Tech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장비 업체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486510)가 성호전자(043260)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ADST)와 협력해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공동패키지광학(CPO) 장비용 자외선(UV) 경화 광원 개발에 나선다고 10월12일 밝혔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ADST의 CPO 및 고속 광트랜시버용 능동정렬 장비에 탑재되는 UV 경화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집적회로(IC) 개발에 착수했다. 향후 UV LED 광원 모듈과 제어부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해 광원 유닛 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PO는 광신호를 처리하는 광엔진을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스위치 칩과 함께 패키징하는 기술이다. 기존 광트랜시버 방식보다 전력 소모와 신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PO 제조 과정에서는 광섬유와 렌즈, 광소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맞춘 뒤 UV 경화 접착제로 고정하는 광정렬 공정이 필요하다. 특히 광원 출력과 조사 시간을 일정하게 제어해야 접착제 경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축이나 위치 오차를 줄일 수 있다.
ADST는 광트랜시버와 실리콘포토닉스, CPO용 능동정렬 및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00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 약 1300대의 장비를 공급했으며, 올해 2월 성호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기존 LED 드라이버 IC 사업에서 확보한 정전류 제어와 시분할 구동, 실시간 온도보상 기술을 이번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고출력 UV LED의 발열에 따른 광출력 변화를 제어해 경화 품질의편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TV·모니터용 미니(Mini)·RGB LED 백라이트와 마이크로(Micro) LED 구동 IC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모듈과 차량용 실내조명 솔루션, RGB 백라이트 모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는 IC 설계뿐 아니라 LED 패키징과 광학렌즈, 모듈, 펌웨어 조정까지 연계하는 개발 방식을 적용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를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자동차 중심의 사업 영역을 광통신 및 반도체 장비 분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개발이 완료되면 ADST의 광정렬 장비에 해당 광원 유닛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는 “LED를 가장 정밀하게 구동하는 것이 GT가 13년간 해 온 일이고, 이를 IC부터 광원 모듈까지 완성된 솔루션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GT의 경쟁력”이라며 “UV 경화 광원은 이 역량을 디스플레이 밖,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공정으로 넓히는 첫 사례로, ADST와 함께 국산화를 이뤄 CPO 공급망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광열 ADST 부회장은 “CPO 세대로 갈수록 정렬 포인트가 늘어나면서 경화 공정의 정밀도가 장비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LED 구동과 광학 설계 역량을 함께 갖춘 국내 파트너와 핵심 광원을 개발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광통신 장비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독일 광통신 장비기업 피콘텍을 보유한 중국 로보테크닉이 홍콩 증시에 입성했다. 국내에서는 광통신 장비기업 에이디에스테크(ADST)를 자회사로 둔 성호전자의 사업구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월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보테크닉은 지난달 29일 홍콩거래소(HKEX)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회사는 홍콩 상장에서 1187만6000주를 주당 436홍콩달러에 발행해 총 51억8000만홍콩달러(약 8900억원)를 조달했다. 이달 7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13조5900억원이다. 로보테크닉은 기존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을 유지한 채 홍콩에 추가 상장했다. 광통신 관련 제조장비 사업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바탕으로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로보테크닉의 홍콩 상장은 광통신 제조장비 산업의 성장성이 실제 대규모 자금조달로 이어진 사례”라며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의 참여도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성호전자가 보유한 ADST를 비롯한 광통신·반도체 자회사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9월1일 1만6490원이었던 성호전자 주가는 10월7일 3만1750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날 기준 시가총액은 2조4634억원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9월15일 ADST의 비교기업 가운데 하나로 로보테크닉을 제시했다. ADST는 성호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통신 장비기업으로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광트랜시버와 광엔진 제조 과정에서 광섬유와 레이저, 광학부품의 위치를 정밀하게 맞추는 장비를 공급하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코닝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성호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6억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ADST와 반도체 관련 자회사 디이에스, JKI의 상반기 매출 합계는 346억원으로 전체 연결 매출의 약 23%를 차지했다. 반면 세 회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86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약 85%에 달했다. 인수기업들이 매출보다 이익 측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나타낸셈이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성호전자의 기존 주력사업이 파워와 콘덴서 등 전자부품인 것은 맞다”면서도 “최근 성장과 이익 창출에서 ADST와 디이에스, JKI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광통신·반도체 사업 비중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월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호전자 주가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여간 71.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7% 오른 3만1200원에 마감했다.
상반기 코스닥 및 AI 하드웨어 업종 조정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겪기도 했으나, 최근 부품 수급 개선과 고객사 발주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주가 급등 핵심 동력은 CPO 공정 필수 장비인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를 제조하는 자회사 '에이디에스(ADS)테크' 기술력이다. CPO는 전기·빛 신호 전환을 기존 광트랜시버 대신 광학엔진 칩과 광원(ELS)을 통해 구현하는 방식으로, 저전력·고밀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ADS테크가 만드는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는 3~4마이크로미터(㎛) 레이저 빛, 9㎛ 광섬유, 수십 나노미터(㎚) 직경 광학엔진 칩 사이에서 빛 신호 이동 경로를 미세하게 정렬하는 핵심 장치다. 정렬이 어긋나면 신호 전달과 열 관리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ADS테크와 독일 피콘텍(ficonTEC) 단 두 곳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ADS테크는 미국 상장사로부터 1645만달러 규모 CPO용 액티브 정렬 장비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스케일아웃(Scale-out) CPO 시장이 2026년 말, 스케일업(Scale-up) CPO 시장이 202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자회사 모멘텀뿐만 아니라 본업의 견조한 실적과 재무 구조 개선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성호전자는 콘덴서 및 파워, 반도체 등 5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필름 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 등이 주력 생산 품목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512억원, 영업이익은 246% 급증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도 덜어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9월 약 10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일부 물량을 소각해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전환 가능 주식 비율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광학 부품을 한 패키지에 넣는 공동 패키징 광학(CPO) 기술이 연구 단계를 지나 생산 설비 투자 단계로 넘어가면서, 관련 공정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늘고 있다. 배터리 검사, 원전 소재, 레이저 접합 등 다른 분야에서 기술을 쌓아온 기업들이 이를 광반도체 후공정에 적용하는 흐름이다.
가장 먼저 구체적인 매출로 이어진 곳은 정렬 장비 분야다. 성호전자의 자회사 ADS테크는 지난 8월 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술기업으로부터 1645만 달러(약 235억 원) 규모의 CPO 생산장비 구매주문서를 받았다. 이 장비는 실제 빛을 흘려보내 출력을 측정하면서 광섬유와 렌즈의 위치를 나노미터 단위로 맞춘 뒤 고정하고 품질을 검사하는 액티브 얼라인먼트 장비다. 카메라 좌표에 의존하는 패시브 방식과 달리 광신호가 가장 강하게 전달되는 지점을 직접 찾아 광결합 손실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주 금액은 이 회사의 지난해 연매출 510억 원의 46%에 해당한다. ADS테크는 앞서 6월에도 엔비디아로부터 약 95억 원 규모의 CPO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장비 발주가 고객사의 신규 라인 구축 시점에 몰린다는 점에서, 광통신 설비 투자가 실제 집행 단계에 들어선 신호로 보고 있다.
검사와 접합 공정에서도 협력이 진행 중이다. 이차전지용 X선·CT 비파괴검사 장비를 국내 배터리 3사 등에 공급해온 이노메트리는 지난 5월 반도체 후공정 레이저 장비 기업 레이저쎌과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 패키징 부품용 비파괴검사 장비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CPO 모듈을 비롯해 유리기판(TGV), 고대역폭메모리(HBM), FC-BGA 등이다. CPO는 실리콘과 유리 소재가 함께 집적되는 구조여서 내부 광학 소자의 정밀 접합과 결함 관리가 상용화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양사는 샘플 단위 검사에서 시작해 양산 라인에 들어가는 인라인 검사까지 단계적으로 개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레이저쎌은 올해 1분기 글로벌 CPO 모듈 제조사로부터 면광원 레이저 본딩 장비의 양산용 첫 물량을 수주했다. 약 2년간의 공동 테스트를 거친 결과다.
부품 분야에서는 원전·산업용 특수 케이블과 소재를 만들어온 HC&G가 CPO용 광커플러 ‘X-BRIDGE’를 개발했다. 광 결합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단계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광커플러는 수백 나노미터 폭의 칩 내부 광도파로와 수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광섬유 코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미국 코닝도 유리 기반 제품을 여러 협력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CPO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대역폭 문제다. 기존 방식은 스위치 칩과 떨어진 플러그형 광모듈까지 구리 배선으로 전기신호를 보내야 해 신호 손실과 전력 소모가 컸다. CPO는 광 엔진을 칩 바로 옆에 붙여 전기신호의 이동 구간을 줄이고, 그만큼 전력을 아끼고 전송 속도를 높인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플랫폼에서 플러그형과 CPO 방식을 함께 쓰기로 하면서 관련 장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망은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두 가파른 성장을 예상한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은 데이터센터용 CPO 시장이 2024년 4600만 달러에서 2030년 81억 달러로 연평균 137% 커질 것으로 봤다. 광통신 전문 조사업체 라이트카운팅은 2030년 시장 규모를 100억 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과제도 있다. 장비 산업은 고객사 투자 시점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고, 현재 수주 상당 부분이 소수 글로벌 고객사에 집중돼 있다. 실제로 CPO 양산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초기 고객사 라인에서 수율과 생산성을 입증해 후속 주문과 고객 다변화로 이어갈 수 있느냐가 국내 기업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성호전자가 적극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입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1.34배에 달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8월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12억 4400만원, 영업이익 100억 9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2315억 7700만원)의 65.3%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총액(75억 5100만원) 대비 133.7%에 달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 역시 6.68%로 지난해 연간 수치(3.26%)의 두 배를 넘어섰다. 분기별로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각각 29.2%, 115.1% 급증했다.
이번 실적 퀀텀점프는 전략적 M&A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성호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인수한 제이케이아이, 디이에스, ADS테크 등 반도체·광통신 전문 자회사 3곳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2월 인수한 광통신 모듈 전문 기업 ADS테크는 상반기 매출액 169억 3800만원, 영업이익 50억 8000만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감가상각비와 인수 관련 일회성 자문비용을 반영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8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인수한 반도체 후공정 칠러 제조사 디이에스는 매출액 114억 6700만원, 영업이익 23억 7800만원(영업이익률 20.7%, 조정 EBITDA 26억 6500만원)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험장비 전문 기업 제이케이아이는 매출액 62억 2500만원, 영업이익 11억 3300만원(영업이익률 18.2%, 조정 EBITDA 13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세 자회사의 상반기 합산 실적은 매출액 346억 3000만원, 영업이익 85억 9100만원이다. 성호전자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7% 수준이지만, 연결 영업이익의 85.1%를 책임졌다. 여기에 개별 인수 거래 및 법률·회계 자문비용 25억 3000만원을 조정한 전사 최종 조정 EBITDA는 177억원에 달한다.
박성재 성호전자 부회장은 "필름콘덴서와 전원공급장치 생산법인을 포함한 성호전자 본사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64억 5000만원, 영업이익 1억 8000만원"이라며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이 연결 영업이익 99억1600만원 전부를 창출하며 질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성호전자가 M&A를 통해 반도체·광통신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한 결과가 상반기 수익성 지표를 통해 입증됐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반기보고서 기준 부채비율은 223.1%로 기존 대비 높게 나왔다. 그러나 이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에 따른 착시다. ADS테크 기존 오너를 대상으로 발행한 총 800억원 규모의 18회차 CB와 19회차 BW는 현금 상환이 아닌 전환 행사 확약이 된 잠재 자본성 자금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실질 부채비율은 171.5%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 부회장은 "추가로 895억원 규모로 발행한 20회차 CB는 표면 및 만기 금리가 0%여서 기존 차입금 대비 연간 41억원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며 "3분기부터는 자회사 시너지와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맞물려 실적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호전자는 저마진 전통 콘덴서 제조 구조에서 탈피해, ADS테크·디이에스 등 고마진 반도체 및 AI 광통신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고수익 첨단 IT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2.43억으로 전년동가대비 50.74% 증가. 영업이익은 68.93억으로 421.01% 증가. 당기순이익은 459.97억 적자로 31.71억에서 적자전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2.4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0.59% 증가. 영업이익은 100.96억으로 245.52% 증가. 당기순이익은 2734.59억으로 8581.24% 증가.
성호전자의 자회사 ADS테크가 미국 글로벌 대기업으로부터 공동광학패키징(CPO) 제조용 핵심 장비를 대규모 수주했다.
성호전자는 자회사 ADS테크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C사로부터 1645만 달러(약 235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PO)를 수령했다고 8월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광섬유와 렌즈를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 정렬한 뒤 완성도를 검사하는 '액티브 얼라인먼트' 장비다. ADS테크는 이번 수주 건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510억원)의 46%에 달하는 사업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CPO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 병목 현상을 해소할 차세대 돌파구로 지목한 핵심 기술이다. 반도체 칩과 광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한다. 액티브 얼라인먼트는 광섬유, 렌즈, 레이저를 고도로 정렬하는 핵심 공정으로, ADS테크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80%로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C사는 ADS테크의 장비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내 기존 구리선 기반 네트워크를 광섬유 체계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사는 앞서 지난 4월 엔비디아와 함께 미국 내 광 연결 부품 제조 역량을 10배, 광섬유 생산능력을 5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I 핵심 인프라 안보 보호를 목적으로 중국산 데이터센터 부품 수입 금지 조치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시장에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산 광트랜시버 신규 모델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마련 중이며, 연내 발표 및 즉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탈취 및 악성코드 유입 차단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루멘텀, 코히런트,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광통신 관련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액티브 얼라인먼트 분야 독점적 기술을 보유한 ADS테크 역시 직접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호전자는 콘덴서 및 전원공급장치(PSU) 전문기업으로, 세계 1위 액티브 얼라인먼트 기술력을 보유한 광통신 장비 자회사 ADS테크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및 CPO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6월17일 성호전자에 따르면 ADS테크는 엔비디아로부터 95억원 규모의 CPO 장비를 전날 신규 수주했다. 전체 수주량의 70%가량은 신규 공동광학패키징 장비 제조이며, 나머지 30%는 기존 보유 장비를 개조하는 물량이다.
CPO는 반도체 칩과 광학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돌파구로 지목한 바 있다.
ADS테크는 마벨로부터 약 5억원 상당의 CPO 장비 제작도 의뢰 받았다. 마벨은 젠슨 황 CEO가 이달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차세대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으로 거론한 바 있는 반도체 기업이다.
박성재 성호전자 대표는 "수년간 공동 개발해온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코닝, 코히런트, 루멘텀, 마벨, 아얄랩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모두 거래 관계를 맺으며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ADS테크는 AI(인공지능) 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징 장비 기술력을 결합해 기존 IT·가전 부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반도체 및 통신 인프라 장비 영역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성호전자는 자회사 디이에스가 삼성전자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전용 칠러 110억원을 수주했다고 6월9일 밝혔다.
디이에스는 성호전자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반도체 후공정 칠러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도쿄일렉트론 등과의 거래를 통해 지난해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디이에스가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HBM3E와 HBM4 웨이퍼 2장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10킬로와트(kW)급이다. HBM3 웨이퍼 2장을 테스트하는 종전 6kW급 대비 발열량 처리 능력을 두 배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성능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기존 장비 대비 30%가량 인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며 패키지용 칠러 시장에도 진출했다. 해외 C사에 패키지 공정 전용 칠러 3대를 최근 공급한 데 이어 5대를 추가 수주해 제작 중이다.
디이에스 관계자는 "5년 전부터 해외 고객사와 패키지 공정에서 쓰이는 파일럿 칠러를 한 대씩 만들어오던 중 올해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기존 웨이퍼 공정에 이어 패키지 공정 칠러 시장을 새 먹거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칠러 쓰임새도 확장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349.65억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 영업이익은 84.34억으로 33.6% 증가. 당기순이익은 948.21억으로 1074.0% 증가.
LED조명,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프린터, 셋톱박스용 SMPS(전자기기의 충전기 및 전원공급장치 역할을 하는 스위칭 모듈 제품)와 Digital TV, 가전용, 전원공급장치용 필름콘덴서, 증착 필름을 제조,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 최대주주는 서룡전자 외(38.59%).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73.27억으로 전년대비 0.35% 감소. 영업이익은 63.12억으로 75.59% 감소. 당기순이익은 80.77억으로 54.07% 감소.
2020년 3월19일 341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2024년 3월28일 2445원에서 고점을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작년 4월9일 895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3월11일 596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7월30일 1179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10월7일 361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눌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230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4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65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91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